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12. 30. 07:30
10년 째 무한 반복 중인 영문법, 이제 영문법 패턴 233개로 고득점을 잡자 우리나라의 3명 중 한 명은 영어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에서 영어를 학교 수업 중 한 과목으로 배우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도 영어로 제대로 프리토킹이 되는 사람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다. 이쯤 되면 사람들은 영어를 포기할 만도 하지만, 어려워도 반드시 배워야 하는 외국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며 영어에 매달린다. 취업 면접 전에 자기소개서에 내는 스펙란에 '토익 점수'는 이제 거의 기본으로 자리 잡았으니까. 아마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많은 돈과 시간을 영어에 투자했음에도 영어를 쓰는 외국인만 만나도 덜덜 떨면서 도망치기 바쁜 사람이 있지 않을까. 여기저기 '이것만..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5. 15. 07:00
스승의 날, 지금의 나는 소중한 선생님이 있었기에 나는 한 뼘씩 자랐다 5월 15일. 오늘은 나이와 관계없이 자신에게 소중한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의 은혜에 감사를 표하는 날이다. 평소 학교 선생님에 관하여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한 사람이라도 이런 날에 '아, 그 선생님은 정말 좋은 선생님이셨지.'라며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세상이 말세라지만, 누구나 가슴에 남는 선생님은 있기 마련이다. 내게 가장 소중한 선생님은 다른 무엇도 아닌, 바로 '책'이다. 스승의 날에 이런 말을 하는 게 조금 무례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내게 작은 우물에서 벗어나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도록 해준 것은 학교의 선생님이 아니었다. 바로 책이었다. 그저 혼자서 울기만 하면서 '나는 도대체 왜 태어났을까? 그냥 세..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1. 20. 07:21
백날 공부해도 안되는 영어, 그 원인은 공부방법에 있다. 공부를 아무리 해도 실력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그 누구라도 지쳐서 포기하게 되어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대학교 때까지 정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영어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공부방법이 잘못되어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못된 일제식 영어 공부방법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백날해도 영어가 안되는 것이다. 세계에서 제일 영어를 못하는 나라가 일본이고, 그 다음이 북한이고, 그 다음이 바로 한국이다. 이것이 증명해주고 있지 않는가? 그럼에도, 일제식 분석 영어공부를 고집하는 것은 무슨 똥고집인지 모르겠다. : 이때까지 영어공부와 관련해..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11. 30. 08:02
만약 내가 이충권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나는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의 질문을 하고 싶다. 당신은 자신의 인생의 척도를 바꾸어준 어떤 계기가 있는가? 그 계기는 우연히 만난 한 사람일수도 있고, 어느 책의 만남이나 아주 작은 일상적인 만남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자신의 인생을 지탱해주는 아주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인생을 가장 크게 뒤바꾸어 놓은 것은 바로 이충권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이충권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나는 계속해서 우물안의 개구리로 살았을 것이고, 단순히 그저 정말로 완벽한 히키코모리증 오타쿠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이충권 선생님은 모 학원의 강사이신데, 인터넷 스타강사로서 닉네임 '제..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2. 5. 07:34
바뀌어야 할 현재의 방과후 수업과 야자 우리나라에서 각 고등학교마다 방과후 수업이라던가, 야자(야간자율학습)이 계속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교육부는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야자(야간자율학습)은 하고 싶은 사람이 남아서 자율적으로 한다는 것이 겉으로 형식적으로 정해져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강제적으로 하게 된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 때도, 야자가 하기 싫어서 얼마나 노력을 들어서 빠졌는지 모른다. 야자는 분명히 실행하고자하는 취지는 좋다. 허나, 실상은 그렇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야자를 할 때, 야자를 하는 교실의 풍경은 아래의 모습이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부를 하기보..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1. 2. 4. 07:41
책 리뷰를 쓰는 사람으로써의 마음 최근 블로거들을 보다보면, 자신이 읽은 책을 읽고 쓰는 사람이 많다. 일부 사람들은 그저 자신이 읽고 느낀, 진솔한 마음을 글로써 표현하고, 어떤 사란들은 누군가가 책을 읽어주기 바라며 글을 쓴다. 나는 아마 후자 쪽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언제나 책을 읽으면서 ' 내가 이 책을 조금만 더 빨리 읽었었다면, 나는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었을텐데 ' 라고 생각하게 된다. (내가 읽는 책은 대부분 자기계발서부류의 책이기에..) 그래서 나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글을 쓴다. 잠시 옛날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이 이야기는 내가 대학교에서 군주론을 읽었을 때의 이야기이다. 내가 군주론이라는 책을 접하게..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0. 12. 3. 06:30
사람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금기는? 나에게 가장 인상깊게 남아있는 선생님은 중학교나 고등학교의 선생님이 아니다. 가장 인상깊게 남아있는 선생님은 학원 강사 이충권 선생님이다. 이충권 선생님은 언제나 진심으로써 학생들을 대해주셨고, 엄할 때는 확실하게 자상하실 때는 자상하게 대해주셨다. 이충권 선생님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선생님의 그 열정에 의심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충권 선생님의 수업은 수업 그 내용뿐만 아니라, 틈틈히 해주시는 삶에 대한 가르침이 나에게 크게 다가왔었다. 이충권 선생님이 사람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면서 가끔씩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이 있었다. " 나는 초등학교 4학년 때(현재 그 상황이 잘 가익이 안남), 아버지를 잃고 살았었다. 아버지가 살아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