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9. 8. 09:06
그동안 JTBC를 통해 주말마다 재미있게 시청했던 드라마 가 12회를 끝으로 종영을 하게 되었다. 이 드라마는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실패하지 않는다는 법정 드라마인 데다가 에도 출연했던 이진욱과 함께 아이돌 출신 연기자 정채연이 주연으로 등장하면서 처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12회를 기준으로 시청률은 8.4%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는데, 이러한 성적의 밑바탕에는 드라마 가 우리에게 보여준 법을 토대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난 12화에서 볼 수 있었던 조건 결혼 사건을 바탕으로 다룬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큰 울림이 있었다. 오늘날 우리는 그 어떤 시대보다 사랑으로 인해 아파하고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한국은 2030 세대는 어떤 세대보..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9. 1. 08:09
매주 주말마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 JTBC 드라마 는 법정 드라마는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잔잔한 위로와 응원을 해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다. 지난 주말 동안 방영된 드라마 는 특히 오늘날 우리 사회 문제와 관련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고 생각한다. 에서 다룬 사건은 아동 성폭행범의 치료를 거부했던 의사에 대한 사건으로, 많은 이가 아동 성폭행범이 저지른 일에 대해 분노하면서도 마땅히 죽어야 할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땅히 죽어야 할 사람이라고 해도 살 수 있는 상황 속에서 그 목숨을 외면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의사로서 해야 할 의무를 위반한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여러모로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요소가 많았다. 우리가 생각..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2. 7. 07:30
매주 토일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던 드라마 이 완결을 맺었다. 처음부터 이 드라마를 챙겨서 본 건 아니고 사람들 사이에서 재미있다는 평이 쏟아지자 넷플릭스를 통해 재방을 보다가 기어코 마지막 까지 챙겨 보면서 진하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와, 이건 정말 한국적 판타지 드라마의 완성형이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의 제목이기도 한 '불가살(不可殺)'은 한자에서 볼 수 있는 그대로 죽일 수 없는 존재를 가리킨다. 드라마 의 시작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바뀌던 시대를 무대로 하여 불가살의 저주를 받고 태어난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불가살에게 혼을 빼앗겨 불가살이 되고, 그 인물이 다시 환생하는 불가살을 쫓는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귀물'로 불리는 인간이 아니었던 존재들이 인간으로 환생해 주인공과 마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