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3. 10. 10:24
팔로우 440만 배우 박서준의 서빙이 함께 한 육싱당 첫 저녁 영업 매주 꼬박꼬박 챙겨보는 의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았다. 조금 더 가라치코에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벌써 한 프로그램의 막이 내리는 시기가 되었다는 게 놀랍다. 를 처음 볼 때는 막연히 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는 또 그 이상을 보여주었다. 스페인의 가라치코. 이름만 들어도 낯선 섬에서 한식당을 열어 가라치코 사람들과 소통하며 한식을 통해 여러 국적 출신의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어제 방송한 에서는 첫 저녁 영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라치코 마을 축제를 맞아 영업시간을 늦춰 손님을 맞이했다. 살짝 보여준 가라치코 축제의 모습은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축제와 달랐다. 가라치코의 축제에도 노점이 서면서 사람들에게 음식..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3. 8. 07:30
윤식당2를 보며 먹고 싶었던 잡채를 베이스로 한 저녁 한 끼 나라는 사람은 방송이나 애니메이션, 책 등으로부터 너무나 쉽게 영향을 받는다. 를 보면서 항상 ‘와, 저 음식 먹고 싶다!’고 생각하고, 과 같은 여행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와, 나도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나는 정말 단순한 사람인 것 같다. 요즘은 를 보면서 가라치코에 가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저렇게 아름답고 소박한 도시에 가서 잠시 쉬고 싶었다. 여행만 아니다. 에서 만드는 음식 을 보면서 ‘오늘은 김치전이 먹고 싶네’, ‘갈비 구워먹고 싶다’, ‘오랜만에 잡채나 먹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매번 방송을 보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항상 함께 방송을 보는 어머니도 “이번에 우리도 김치전이나 해 먹을까?”라며 종종 말을..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 13. 07:30
윤식당 2 영업 이틀 째, 윤식당을 방문한 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를 보다 금요일 밤이면 기다려서 보는 방송 를 이번에도 삼립 까망베르 크림 치즈케익을 먹으면서 본방 사수를 했다. 비록 몸은 한국에 묶여 있지만, 눈과 마음만은 스페인의 가라치코를 방문한 기분으로 를 보았다. 가라치코의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에서 본 여유가 너무나 부러웠다. 2회에서는 윤식당을 방문한 여러 손님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중에서도 내가 유독 눈이 갔던 인물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면서 '푸드 블로거'라고 말한 손님이었다. 나도 글을 쓰는 블로그이기도 하고, 한때 한국에서 파워블로거지 사건이 있어 무척 흥미가 샘솟았다. 자신을 푸드 블로거라고 고백한 손님은 이서진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메인 셰프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1. 8. 07:30
이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이탈리아 수입 피코크 티라미수 케이크 집에서 먹을 찬거리가 떨어져 간단히 장을 보기 위해서 이마트를 방문하면 언제나 냉동 냉장 식품 코너에서 발이 멈추게 된다. 과거에는 치킨 너겟이나 용가리 치킨 같은 냉동식품을 주로 구매해 반찬으로 먹었지만, 요즘은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어져 한 끼 식사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맛있게 먹고 싶다.'라는 사람의 욕구는 한 가지 음식을 포기하면, 새로운 종류의 음식에 눈이 가게 되는 법이다. 최근 나의 눈이 자주 가는 곳은 이마트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케이크 코너다. 이마트 자체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다양한 빵을 팔기도 하지만, 거기는 썩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마트에서 구매한 초코머핀이나 식빵에서 구매할 때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