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7. 27. 07:30
한끼줍쇼 일본 특집 마지막 에피소드는 신주쿠에서 함꼐 한 가족과 두 명의 유학생 일본은 나에게 참 가까우면서도 멀리 있는 나라다. 지금 다니는 대학에서는 일본어를 전공하며 일본어를 사용하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서는 일본어로 적힌 만화책이나 소설을 짧게 읽고, 애니메이션과 쉬운 NHK 뉴스를 시청하며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듣는다. 하나부터 열까지 일본어다. 일본도 벌써 세 번을 방문했지만, 학교에서 일본에 목표를 두고 공부하는 학생들과 비교하면 아주 적은 숫자에 불과하다. 비록 일본 방문 횟수는 적어도 일본어를 통해 생활하는 데에 조금 자신이 붙어 있는 상태다. 가을이 되면 일본을 방문하고 싶지만, 현실의 지갑은 너무나 얇아 고통스럽다. 그래서 늘 학교에서 조금 부담을 덜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6. 1. 1. 07:30
일상 속에서 틈틈이 찍은 사진으로 2015년의 동영상을 만들어보다. 오늘은 2015년에서 2016년으로 바뀌는 첫날입니다. 오늘 같은 날에는 저도 모르게 '하아, 다시 1년의 시작이구나!'라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올해는 저에게 상당히 특별한 한 해가 될지도 모릅니다. 대학교에 다시 발을 들이는 해이고, 무조건 가을부터는 일본에 있기로 한 한 해이기도 합니다. 2016년 새해를 바라보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에 앞서, 저는 지난 2015년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을 내다보는 일도 분명히 중요하지만, 앞을 내다보기 위해서 어제 내가 무엇을 했는지 알 필요가 있거든요. 지난 2015년 이맘때, 저는 1년을 기간으로 잡고 한 가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2015년 동안 담을 수 있는 아침 일출 사진을..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12. 30. 07:10
특별장학금 200만원과 함께 해외유학으로의 계획을 세워라! 해외 유학을 가는 것. 지금의 우리에게는 그렇게 드물지 않은 단어이다. "나 경력 좀 쌓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필수코스로서 해외유학은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나처럼 외대를 다니면서 자신의 특기분야를 살리고 싶은 사람들은 자신이 배우는 외국어의 모국으로 유학을 가는 것은 거의 정규코스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리만큼 영어에 상당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 일반 사람들이 '대학은 나와야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영어만 할 수 있으면, 내 인생의 앞길이 쫙 열린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도대체 이것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러한 생각으로 인하여 많은 부모님들이 어릴 때부터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상당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