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5. 8. 07:30
멋진 풍경과 느리게 흘러가는 삶을 보여준 윤식당, 벌써 시즌 2가 기대된다 매일 금요일 밤마다 발리 트라왕안의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이국적인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예능 프로그램 이 마지막 화까지 2화만 남겨두고 있다. 처음 방송을 보게 된 것은 오로지 나영석 PD의 신작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이었는데, 방송을 보고 완벽히 방송에 빠지게 되었다. 제일 먼저 눈을 사로잡은 것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발리 트라왕안의 풍경이다.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아야 할 여행지로 유명한 그곳의 풍경은 너무나 놀라웠다. 그동안 라이트 노벨이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일러스트로 본 풍경을 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 왜 발리가 신혼여행지 1위인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의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달리 정말 사는 모습이 그대로 느껴..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1. 29. 07:30
천만 관객을 모은 대박 영화 을 책으로 읽어보다 지난 우리 영화관에서 가장 뜨거웠던 영화는 이라는 영화였다. 영화 은 그냥 평범한 한 편의 영화를 넘어서는 의미가 있었다. 더욱이 박근혜 대통령이 영화 을 언급하면서 애국 운운 발언을 하면서 여러 평론가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뭐, 결국,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영화 은 이렇게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얼마전에는 뉴스를 통해서 영화 덕분에 부산 국제시장에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것을 보도했었는데, 단순히 관광객이 늘어서 모두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영화의 배경이 된 '꽃분이네' 가게를 임대해서 장사를 하던 점주는 관광객이 늘었다면서 권리금을 비롯한 비용을 임대인이 올리려고 하자 어쩔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0. 2. 07:30
쉽게 되지 않는 영어회화, '어학연수 현지회화 무작정 따라하기'로 시작해보자 한국의 많은 사람이 셀 수 없을 정도의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는 한 외국어 공부가 있다. 사교육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소비와 공급 중에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 외국어 공부는 '학생 시절'에 하는 게 아니라 '평생'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다. 아마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그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거다. 글을 쓰는 나도 그중 한 사람이다. 여기서 쉽게 '그 외국어'가 무엇인지 추측할 수 있을 거다. 바로 '영어'다. 한국 사람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아낌없이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 시간과 비용을 얼마나 들이더라도 이 외국어를 이용해 취득할 수 있는 토익, 토플 등의 시험에서 고득점을 기본으로..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1. 1. 7. 07:03
이충성을 통해 본 한국사회의 현실 이제 곧 아시안컵이 다가옵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 이충성이라는 사람을 아시나요? 아실 수도 있고,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약간의 질문을 바꿔보죠. 추성훈을 아시나요? 아마 대부분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추성훈은 지난 2002년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Kg급 경기에서 일본 대표로 나선 재일 교포 3세 입니다. 일본명은 아키야마 요시히로로써 , 한국 선수를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죠. 국내 신문은 " 조국을 메쳤다 " 라는 제목을 내걸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또 직면할지도 모릅니다. 이충성은 재일교포 4세로 일본으로 귀화해 2011년 아시안컵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합니다. 일본명은 리 다다나리입니다. 이충성은 국내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1. 1. 3. 07:36
1박 2일, 외국인 근로자 특집의 의의 이번 1박 2일에서는 제2 글로벌 특집 외국인 근로자편이 방송이 됬다. 지난번 글로벌 특집 떄는 나라를 선택하는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각자의 이름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왜 1박 2일의 이번 외국인 근로자 특집에 의의가 있는 것일까?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하면 아직까지 많은 차별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면에서 이번 1박 2일은 신선한 시각을 줄 수 있다는 것에서 큰 의의가 있다. 지난번 글로벌 특집 때는, 각 대학교의 유학생 또는 한국에서 오래 산 외국인들이었다. 유학생이라고 하면 대부분 ' 잘살고, 착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 ' 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지난번 글로벌 특집 때는 ' 과연, 외국인 유학생들은 저렇구나..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3. 8. 20:15
저희 대학에는 GLS라고 신청해야하는 게 있습니다. 자기 전공 언어는 선택할 수가 없죠. 제 전공은 '일본어'입니다. 그래서 '영어','중국어'를 선택 할 수 있었는데ㅡ 솔직히 영어는 '이충권'선생님강의가 아니면 영 별로이기 때문에, 새로운 언어도 접해보고 어차피 나중에 해야할 거라 '중국어'를 선택했습니다. 원어민 중국어 선생님이었습니다. 처음 강의실에 들어오실 때 "?!?@?#?@$?$?#$?$?$"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악-! 제길 괜히 신청했나봐....' 그리고 나서 들리는 언어. ' I can speak Chinese , Japanese , a little English. ' 영어는 다 들리더군요 ㅡ.ㅡ; ㅋㅋㅋ ( 3개국어나 하면서 왜 한국어는 못하는건데요!!! ) 대충 중국어 잘하는 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