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7. 9. 13. 07:30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속 사행성 조장 논란 아침 밥을 먹으면서 뉴스를 보다가 인기 모바일 게임 이 사행성 논란에 휩싸여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뉴스를 보면서 흔히 '과금'이라고 말하는 게임에 현금을 투자하는 행위가 상상을 초월하는 레벨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평범한 사람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다. 사실 국내 온라인 게임에서 과금 이야기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실에서 금수저와 흙수저로 나누어지는 것처럼, 온라인 게임 내에서도 금수저와 흙수저가 존재한다. 금수저는 게임에서 과금을 통해 레어 아이템을 손쉽게 구매해 사용하고, 흙수저는 기본 아이템 수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다. 그런데 이 불평등을 깰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가 게임 회사에서 판매하는 흔히 사행성 아이템으..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6. 7. 18. 07:30
유저를 유혹하는 게임 회사의 이벤트, 휘둘리면 끝장이야 지난 금요일부터 나는 일요일까지 시간의 절반 정도를 온라인 게임을 하는 데에 투자했다. 평소 게임을 하더라도 20분을 잘 넘지 않았지만, 이번에 20년을 맞이한 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서 지난 3일(금~일) 동안 약 13시간 정도 온라인 게임을 하는 데에 시간을 사용한 것 같았다. 솔직히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나는 별로 생각이 없었다. 게임 이벤트 참여를 통해서 포인트를 쌓고, 그 포인트로 고가의 아이템을 받으면 비싸게 팔 수 있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게임을 했다. 더욱이 이벤트로 신규 캐릭터를 생성해서 키우면 포인트에 이득이 있어 3일동안 정말 시간을 열심히 투자했다. 덕분에 레벨1부터 시작한 캐릭터를 3일 동안 레벨을 437까지 올릴 수 있었는데..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2. 23. 07:30
게임은 백해무익? 아니다. 게임으로 경제도 배울 수 있다. 10대 시절부터 시작해서 20대, 혹은 30~40대에 이르기까지 게임은 다양한 연령층을 가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게임은 통칭 '롤(LOL)'이라고 불리는 '리그오브레전드'이라는 게임일 텐데, 게임에 대한 유해성과 비판이 나오더라도 게임 산업은 여전히 성장 산업 중 하나다. 솔직히 한국 정부와 사회는 지나치게 게임의 유해성만 강조하며 게임 산업을 위축시키고 있어 게임 이용자와 투자자, 개발자 사이에서 조금 볼멘 목소리가 나온다. 청소년 셧다운제 도입부터 시작해서 종종 강력 범죄를 저리는 사람이 폭력성을 조장하는 게임을 했다고 보도하는 게 그 사례 중 하나다. 마치 게임을 즐기는 사람 모두가 '약간의 비정상'을 가지고 있다..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5. 6. 30. 07:30
10대에 시작한 온라인 게임, 20대에도 끊지 못하는 온라인 게임 어릴 적에 나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었다. 여기에는 가정불화와 개인적 성격의 차이가 뒤섞여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나는 어릴 때부터 사람이 싫었다. 특히 왜 쓸데없이 단체 기합을 통해 나까지 피해를 받는 것과 쓸데없이 친한 척하는 모습이 역겨웠었다. 어차피 등만 돌리면 서로를 향해 보이지 않는 욕을 하는 그 인간관계에서 도대체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어릴 때부터 그런 뒷모습을 자주 보았던 나는 거짓 포장한 가면을 쓰고 생활했었지만, 때때로 너무 내가 비참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현실을 늘 비판적으로 보게 되었다. 그런 '쓰레기' 같은 현실에 진절머리가 나면서 나는 본격적으로 온라인 MMO..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2. 5. 07:30
게임을 하지 않던 사촌 동생이 유명 게임을 시작해야만 했던 이유 요즘 청소년들을 보면 '친구들은 다 하니까', '친구들은 다 입고 있으니까' 등의 이유로 어떤 게임을 하거나 수백 만원까지 올라가는 고가의 구스점퍼를 사 입고는 한다. 이런 일이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부모님들은 '아이가 따돌림을 당할까봐 사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으며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런 문제는 좀처럼 해결될 틈을 보이지 않고, 시간이 지나더라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주변에서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일을 하니까― 나도 할 수밖에 없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지 않을까. 얼마 전, 우리 집에 초등학교 6학년인 사촌 동생이 노트북을 가지고 놀러 왔던 적..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1. 2. 9. 07:01
게임 내 비매너를 일삼는 사람들의 이유 현대의 시대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지 않는 젊은 세대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나도 20대인데 젊은세대라고 표현하는 것이 조금 그렇군) 게임을 내 온라인 세계에서는 오프라인에 못지 않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다. 사람이 모이면, 좋은 사람도 있는 반면 좋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면, 게임 내에서 매너를 지키는 사람과 게임 내에서 매너를 지키지 않고 비매너를 일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그 날 하루 종일 기분이 짜증 날 때가 상당히 많다. 또는 과격한 분위기가 계속 되면, 오프란이에서 만나 싸움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 한번 생각해보자.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 왜 게임을 하느냐? " 라..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4. 12. 20:05
게임중독의 피해를 막기위해 청소년 게임심야접속을 제한한다고 한다. DMB KBS 뉴스를 보다가 접했다. 거기서 들린 단어는 넥슨 과 '바람의나라 등 ' 이라는 말 .... 갈수록 악영향이 늘어나는 게임중독. 과연 이 프로젝트가 어디까지 효과가 있을 지 기대된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부모님의 주민번호로 생성된 계정을 사용하는 아이들은 그 플레이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한데....이것이 관건이다. 또한, 게임중독은 청소년에게만 있는게 아니라 20대, 30대 등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걸로 몇일 전 뉴스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 차라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정부터 아침7시까지 아예 게임서비스 작업을 중단시키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게임회사의 영업권을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