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4. 4. 07:50
김해에 지원을 나선 정청래와 더컸유세단, 그리고 김해을 후보 김경수 시시각각 4월 13일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내가 거주하는 김해는 여당과 야당이 접점을 벌이는 동시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지역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어 김해는 언제나 여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경남이라도 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선거가 치러진다. 김해 갑 선거구에서는 민홍철 의원이 더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홍태용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다. 내가 거주하는 김해 을 선거구에서는 김경수가 더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이만기가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다. 솔직히 쉽게 어느 누가 이긴다고 가볍게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김해는 이번에 시장 재선거가 함께 있어 허성곤 더민주당 김해 시장 후보와 김성우 새누리당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9. 8. 07:30
오마이뉴스 특별취재팀이 담은 대안적 삶을 꿈꾸즌 도시공동체 현장 마을. 국어사전에서 마을은 주로 시골에서 여러 집이 한데 모여 사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낱말이다. 나와 같은 20대에게 마을은 외할머니 집 같은 시골에 내려가야만 볼 수 있는 곳이고, 지금 우리가 사는 곳은 도시라고 불린다. 도시는 국어사전에서 많은 인구가 모여 살며 일정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되는 곳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 두 낱말은 다른 뜻이 있지만, 어느 낱말이나 '사람이 사는 곳'을 의미한다는 건 똑같다. 그러나 우리는 '도시'보다 '마을'이라는 단어에서 좀 더 정겨움을 느낄 수가 있다. 왜냐하면, 도시에서는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소박한 일상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도시에 사는 우리는 차가운 금속처럼 서로에게 차갑..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5. 9. 07:00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5년 차, 나는 시민기자다 내가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운영한 지도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블로그는 그야말로 낙서장이 따로 없었다. 블로그에 쓰는 글도 어떤 무게가 있는 내용보다는 정말 '소박한 이야기'라는 블로그 이름에 맞는 가벼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글을 올렸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보다는 내가 읽은 책을 중심으로, 보는 TV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관심 있는 사회·교육 문제를 중심으로 글을 올리고 있다. 그런 방식으로 5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좋은 일도 많았고, 화가 나는 일도 많았고, 슬픈 일도 많았다. 그 모든 것에는 하나하나의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2011년도에 당치도 않게 다음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