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2. 6. 28. 07:57
날씨가 그냥 더운 게 아니라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습도가 높아지다 보니 불쾌지수가 상당히 높은 날씨가 며칠 째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어디 밖에 나가서 땀을 흘리는 야외 활동을 하는 것보다 에어컨이 적당한 수준으로 틀어져 있는 곳을 찾아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 선택지 중 하나로 카페에서 빙수를 먹는 것을 올여름 처음 선택했다. 역시 한국 특유의 여름 날씨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시원한 카페를 찾아서 시원한 빙수를 먹는 것만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은 달리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찾은 카페와 메뉴는 해마다 꼭 챙겨서 먹고 있는 이디야의 딸기 치즈 빙수다. 이디야에서 판매하는 딸기 치즈 빙수를 본다면 크게 뭔가 외관이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7. 19. 07:30
비빔밥이 맛있는 꽃마실, 여름 입맛 회복은 비빔밥이 최고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나 습한 데다가 더위가 가시지 않아 피로가 굉장히 누적되는 기분이다. 특히 한낮보다 열대야가 이어지는 밤이 더욱 버티기 힘들다. 나는 낮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정도까지 에어컨을 틀고, 밤에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에어컨을 튼다. 그리고 자기 전에 30분 정도 추가로 튼다. 이렇게 가장 버티기 어려울 때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이용해야 전기세도 절약하고, 에어컨을 꼭 틀어야 하는 더위에 쉽게 함락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더위를 억지로 버틴다고 해도 남는 것은 땀 냄새가 밴 에어리즘과 살짝 만져도 찝찝한 피부와 떨어진 입맛으로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다. 나는 그 스트레스를 재미있는 책을 읽거나 아침에 피아노 연습..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7. 12. 07:30
김해 문화의 전당 그린내 광장에서 펼쳐질 4K 영상으로 보는 명품 공연 아침부터 매미 소리가 시끄럽게 들려오는 한여름은 아무리 푹 자더라도 몸의 피로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이런 날에는 점심으로 시원한 밀면 한 그릇을 들이키고, 입가심으로 과일 빙수를 먹는 게 최고다. 그리고 어디 밖으로 나가서 야외 활동을 하기보다 실내에서 조용히 즐길 수 있는 활동이 최고다. 괜히 여름에 영화관에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카페에 앉을 자리도 없이 사람들이 붐비고, 평소 잘 가지 않던 미술관이나 공연장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어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원한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가 체험할 수 있는 소박한 즐거움 중 하나다. 하지만 굳이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다. 더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