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9. 3. 08:53
인기 야구 예능 프로그램 가 다섯 번째 직관전을 맞아 연세대학교와 벌인 승부가 지난 월요일(2일)을 맞아 방송되었다. 몬스터즈에는 정근우와 박용택, 이택근, 최수현, 김선우(?)를 포함해서 고려대 출신이 다섯 명이 있다 보니 연세대학교와 벌이는 직관전은 작은 연고전 같은 느낌으로 처음부터 의지를 활활 불태웠다. 왜냐하면, 현재 몬스터즈는 직관에서 연거푸 패배하면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독립리그 대표팀과 벌인 직관전에서 패배한 이후 몬스터즈는 직관 유니폼 색깔부터 시작해서 많은 것을 바꾼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여성 팬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던 핑크 유니폼을 입은 몬스터즈는 어떤 결과를 보여주게 될까? 다행히 를 본다면 핑크 유니폼 덕분인지, 아니면 연세대학교가 상대라 그런지 초기..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3. 9. 07:30
대학생이 본 대학 OT·MT 성추행 사건, 어쩌면 폐지가 답일지도 모른다. 이번 주까지 대학가는 개강 준비를 슬슬 마무리하는 시기다. 내가 다니는 대학교도 이번 주로 수강 정정 기간이 마무리되고, 오늘부터 다시 본격적인 강의 일정이 시작한다. 오랜 휴식을 끝마치고, 신입생과 재학생 혹은 복학생이 다시 발걸음을 향하는 대학가는 사람 소리로 떠들썩하다. 새롭게 편성된 강의 목록을 보면서 '내가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어떤 과목이 점수를 잘 주는지….' 열심히 정보를 찾고, 처음 들어왔거나 오랜만에 학교로 온 사람들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는다. 나 또한 거짓 5년 만에 대학교에 다시 발걸음을 옮긴 터라 낯선 환경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봄이 다가오면서 시작하는 이 시기에 대학가는 즐거운 웃음소..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7. 11. 07:30
연세대 학벌 카스트 차별 논란은 한국 특유의 과잉 경쟁이 부른 참사 우리 한국 사회 전체를 일컬어 경쟁 사회라고 말하는 건 모두에게 아주 익숙한 일이다. 지금 당장 이 글을 읽는 사람도 '뒤쳐처면 실패자 취급을 받는 곳이 바로 한국이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이런 경쟁 사회 속에서 경쟁하며 부작용이 만든 여러 문제를 직면하면서도 '그냥 무조건 좀 더 앞으로, 좀 더 위로!'라는 말만 들으며 자랐기 때문이다. 과잉 경쟁이 만든 부작용이 만든 문제는 정말 일일이 다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바로 '인간성 결여'라는 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단순히 경쟁심을 기르기 위해 차별을 서슴지 않은 어른들의 손 아래에서 아이들은 사람의 선한 마음이..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0. 7. 5. 13:42
외고, 과고가 대학을 잘 가는 이유 뉴스를 보면 항상 외고, 과고가 대학을 잘 간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지방학교 선생님들과 그 부모들은 차별이 이냐며 매번 문제를 야기 시킨다. 외고는 내신등급이 4등급인데도 붙고, 지방은 내신이 1등급인데도 떨어진다. 이유가 무엇인가? 왜 외고, 과고가 지방인문계 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밖에 없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의아해 할 것이다. 내가 간략히 설명을 해주도록 하겠다. 이에 말하기 앞서, 나는 일반 지방 인문계 출신이였음을 말해둔다. 내가 말하는 이 내용은 서울 노량진에서 강의하시는 "이충권"선생님께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나름 정리한 것이다. 외고,과고가 내신성적 비교해 보면 등급차가 지방이 더 높은데, 왜 외고,과고가 소위 SKY대를 더 잘가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