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4. 12. 15. 07:30
클라라 성희롱 논란, '사람의 말은 차가운 칼이 될 수도 있고, 따뜻한 손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언제나 타인과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감정이 격해져서 싸우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는 타인이 말하는 방식을 기준으로 그 사람의 인품을 평가하기도 한다. 아마 말 잘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빨리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 언제나 인기가 있고, 언제나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는 건 바로 거기에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말 잘하는 기술'을 터득하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가 종종 놓치는 것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에는 단지 기술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진심이 담겨있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청산유수 같은 말을 하더라도 말에 진심이 담겨..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3. 29. 06:53
재수 시절의 책들을 못 버리는 이유 글에 들어가기 앞서,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한 가지를 묻고 싶다. 당신에게 지금은 쓸모가 없지만, 웬지 모르게 버리지 못하는 물건이 있는가? 혹시 있다면, 그 물건은 무엇인가? 버리지 못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나에게는 지금 당장은 쓸모가 없지만, 버리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재수 시절 공부를 했던 책이다. 이 책들은 전부 인터넷 강의의 교재이고, 영어와 법과사회를 제외하고는 나의 전공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책인데 버리지를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꽤 다양하게 있다. 하나하나 설명을 조금씩 하자면 아래와 같이 이야기를 할 수가 있다. 위 책은 나의 불굴의 노력(?)을 다시 볼 수가 있다. 고3시절 수1 모의고사와 시험만 치면 40점을 못넘었던 내가..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0. 1. 27. 08:01
인터넷 강의는 유명 학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학생들이 특히 선호하는 방법이다. 흔히 인강으로 불린다. 인강 역시 종합반과 단과반으로 나뉜다. 한 개 영역의 실력이 부족하거나 지원전략을 잘못 짜서 재수를 하게 된 수험생이라면 인강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강은 스타강사의 질 높은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반복해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또 수시 대비를 위한 대학별고사 강좌까지도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관건인 재수생들에게는 안성맞춤인 학습법이다. 비상에듀 입시서비스과 박정훈 연구원은 "지난해 재수를 선택한 A군은 독서실에서 인강으로만 재수를 준비한 케이스다. 2009학년도 수능에서 언·수·외 모두 2등급을 받았지만 이번 입시에서는 언어 1등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