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22. 7. 8. 13:38
오늘 오전 11시 30분 경에 나라 현에서 연설을 하고 있던 아베 전 일본 총리가 배후에서 산탄총의 총을 맞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보도에 의하면 당시 발포음은 두 번이 났으며, 용의자가 쏜 두 발 중 한 발이 아베 전 총리의 왼쪽 가슴 인근을 가격하면서 아베 전 총리는 곧바로 현장에서 쓰러진 모습이 현장을 담은 시민의 영상을 통해 공개되었다. 현재 아베 전 총리는 응급조치를 받은 이후 나라 현의 병원으로 헬기로 이송이 되었지만, 심정지 상태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사실상 사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나라 경찰은 41살 남성을 용의자로 긴급 체포를 했으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도저히 쉽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총격 사건이 아베 전 총리를 상대로 발생한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9. 7. 4. 14:35
아베 총리가 일본으로 들어오는 한국의 수출 품목을 규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국내외에서 많은 논란이 생기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 아베 총리가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몇 명의 의원들이 추진한 해당 규제에 대해서 일본 국내에서도 바보 같은 일이라면서 쓴소리와 함께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에서도 아베 총리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을 하자!”라는 우스갯소리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나오기도 하고, 정치권에서는 또 낄 때와 빠질 때를 구분하지 못하는 모 정당에 속한 의원들이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라면서 헛소리를 하면서 삼류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기 시작하니 바빠진 건 분명히 중소기업일 거라 생각한다. 일본에서도 대기업은 미리 총리 측에서 무언의 이야기가 있었는..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0. 21. 07:30
한국의 중·고생도 반대하고, 심지어 일본인도 반대하는 한국의 국정 교과서 우리는 역사 교과서를 통해서 역사를 배울 때마다 그 시대에 일어난 사건이 어떤 상황을 배경으로 일어났는지 이해하는 것보다 단순히 암기하는 방향으로 배웠다. 우리가 역사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연도, 각종 제도를 그냥 달달 외우면서 이해와 적용은 빠지고 말았다. 그래서 역사 과목은 언제나 어려운 과목이었다. 다른 과목에 비해서 외워야 할 것이 너무 많았고, 특히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상위 대학교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 치르는 과목이라 자연히 중상·하위 대학을 노리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한국사를 사회 탐구 과목으로 선택하는 사람은 자연히 줄었다. 이런 상황이 지속하자 교육부는 '한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에..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9. 23. 07:30
서로 다른 척하지만, 언제나 닮은 꼴 행보를 보이는 두 나라의 정상 지금 이웃 나라 일본이 아베와 보수 정당의 초강수로 벌인 '전쟁 가능한 나라' 전환은 한국과 중국에 큰 논란을 가져오고 있다. 과거 일본에 침략을 당해서 식민지로 전락했던 중국과 한국은 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일본이 다시 다른 나라에 개입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비록 북한이 때때로 한국을 향해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리겠다.' 같은 싸구려 도발을 하기는 했지만, 거의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유독 심각하게 보였던 남북 간의 대립도 결국 패자 없는 거래로 마무리되면서 '도발은 있되, 전쟁은 없다.'는 공식이 다시 작용했다. 그래서 나와 같은 젊은 세대는 일본이 전쟁 가능한 나라가 되더라도 크게 무엇..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0. 22. 07:30
아베 야스쿠니 신사 참배, 우리는 과연 떳떳하게 이를 비난할 수 있나? 얼마 전 뉴스를 통해 일본 국회의원들 상당수가 함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면서 우리나라의 많은 언론과 사람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더욱이 여기에 아베가 자신도 곧 야스쿠니 참배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런 행동에 대한 우리의 비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역사에 아무리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정도로 언론에서 일본의 야스쿠니 참배를 비난하고 있으니, 그 일이 얼마나 좋지 않은 일인지를 오고가는 이야기를 들어 간단히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일은 서로 대립하는 어떤 단체에서나 공통적으로 비난하는 일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 번 생각해보자. 우리는 과연 아베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떳떳하게 비난할 수 있을까. 내가 아베와 일본의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1. 6. 13. 07:05
이승엽, 친정팀 요미우리 앞에서의 무기력이 아쉽다. 지난 12일 행해졌던 요미우리와 오릭스의 시합에서 이승엽은 1루수 6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팀 오릭스는 3-2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승리를 거뒀지만, 이승엽은 승리를 얻지를 못했다. 전날 교체출장을 하여,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던 이승엽이 요미우리의 선발투수 사와무라에게 무기력하게 일방적으로 당해버린 것이다. 무려 7연타석 째 삼진이었고, 요미우리전만 8연타석 삼진이었다. 이번 12일 시합에서 이승엽은 무기력한 삼구삼진만 두 번을 당했다. 이승엽의 이런 행보가 아쉬운 것은 최근에 이승엽의 타격이 살아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시합에서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었고, 지난 7일 야쿠르트와의 시합에서 비록 무안타였음에도 불구하고, 큰 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