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1. 23. 07:30
왜 한국 사회는 아동 학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인천에서 벌어진 박 모양이 당한 학대 사건을 계기로 전국에 장기 결석을 한 학생들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그 조사 과정에서 우리는 '설마? 도대체 부모가 왜 저렇게까지 한 거야?'이라는 놀라움을 표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 세상 밖으로 드러났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믿을 수가 없는 사건이다. 그 사건은 친자식을 폭행해서 죽인 아버지가 죽은 아이의 시신을 해체하여 냉동보관을 하면서 숨기고 있었던 사건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도무지 정상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 집에서 시신을 보관하면서도 전혀 거리낌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심지어 딸도 함께 있었다고 하니 놀랄 수밖에 없다. 만약 이번에 장기 결석 학생들의 소재를 파악하는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3. 8. 07:00
땡큐 두 번째 만남, 대한민국의 모든 외로운 아버지에게 땡큐한 힐링 프로그램 아버지. 아버지라는 한마디의 말로 정말 많은 이야기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우리 모두에게 아버지라는 존재는 특별한 존재다. 요즘 언론을 통해 볼 수 있는 '딸을 성폭행한 파렴치한 아버지'나 도박과 사건 사고로 빚을 가족에게 떠넘기고 도망친 '내 아버지' 같은 사람 말고는 대부분 가족을 위해 성심성의껏 열심히 오늘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런 아버지들이 가족에서 소외당하거나 홀로 외로운 사람이 되는 예가 우리 사회에서 적잖다는 것은 너무 슬픈 이야기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자신이 부모가 되어보기 전에 자신을 훈계만 하는 아버지가 싫거나 단순히 아버지를 '돈 벌어오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보았던 사람이 꽤 있지 않을까...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9. 10. 07:51
강연100℃ 정육점 사장 신칠하, 비록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지금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기가 그렇게 썩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참, 어느 유능한 현 대통령님 덕분에 우리나라 국민의 고통지수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집도 마찬가지지만… 가계에 채무(빚)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늘어난 채무를 갚지 못하여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리거나… 취직도 안 되어… 노숙자로 전락해버리는 사람도 적잖다. 특히 그중에서는 사회에 앙심을 품고, 사람들을 향해 분노의 칼을 겨누는 사람도 있다. 세상이 흉흉하다곤 하지만, 세상이 흉흉해진 것은 전부 사람들이 다 먹고살기가 힘들기 때문에 더 그렇게 되었지 않나 싶다. 오늘, 나는 그런 상황에서 희망을 잃지 않..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11. 30. 08:02
만약 내가 이충권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나는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의 질문을 하고 싶다. 당신은 자신의 인생의 척도를 바꾸어준 어떤 계기가 있는가? 그 계기는 우연히 만난 한 사람일수도 있고, 어느 책의 만남이나 아주 작은 일상적인 만남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자신의 인생을 지탱해주는 아주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인생을 가장 크게 뒤바꾸어 놓은 것은 바로 이충권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이충권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나는 계속해서 우물안의 개구리로 살았을 것이고, 단순히 그저 정말로 완벽한 히키코모리증 오타쿠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이충권 선생님은 모 학원의 강사이신데, 인터넷 스타강사로서 닉네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