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5. 25. 07:30
요리의 점수는 '별'이 아니라 상대를 생각하는 '애정'이다. 최근 여러 방송에서 요리를 하는 사람이 자주 등장한다. 내가 늘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 에서도 스타 셰프가 등장하여 요리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 어떤 과제를 수행하거나 마지막 경연장에서 요리 대결을 하는 모습을 보았었는데, 정말 TV를 보는 내내 '맛있겠다!'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TV를 통해 보았기에 맛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 막상 내가 직접 그 음식을 맛보게 되면 과연 내가 그 음식을 맛있다고 느낄지 확신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최근에 나는 어떤 음식이라도 처음에는 음식의 맛이 있지만 두세 입 이후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끔 나는 삶을 사는 데에 지쳤다, 이제는 그만 살고 싶다 같은 생각을 길게 할..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1. 8. 16. 07:16
이웃 블로거의 소소한 나눔으로 풍성해진 식탁 지난주인가 2주전 쯤에 칼스버그님의 블로그에서 오리고기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링크) '오리고기'의 네글자로 사행시를 짓는 이벤트 였는데요, 제가 잘써서 뽑아주신건지 아니면 워낙 블로그에 '고기 먹고 싶다.'라는 말을 자주 올려서 뽑아주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리고기를 나눠주는 이벤트에서 저를 뽑아주셨습니다. 덕분에 지난 말복에 오리고기로 아주 맛있게 끼니를 해결할 수가 있었습니다. 글의 제목이 풍성해진 식탁이라고 했습니다만, 풍성해진 식탁맞습니다. 위 사진만을 보고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평소에는 항상 김치 하나랑 밥만 먹고 있습니다. 가끔 라면이 너무 먹고 싶으면 라면을 하께 끓여서 김치와 라면, 밥을 함께 먹는 정도이지요. 이런 저에게..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3. 23. 18:22
음...폰에서 사진 찍었던 것을 추출하다가 저번주에 먹을 때 찍었던 사진이 있어 올려봅니다... "오리불고기" 입니다. 앞에 있는 건 제 동생이지요 ㅡ.ㅡ ㅌ 아,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주는 밥은 정말 맛없습니다... 주위에 돼지국밥집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매번 김치와 함께 사는 저에게 가끔의 고기반찬은 맛있지만......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런지...탈도 잘나더군요...ㅎ; 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었습니다...제가 먹는 식단을요..지금은 여기서 김,단무지가 빠졌습니다... 2010/02/08 - [일상 주저리] - 한 끼의 식사는 단순한 영양섭취일뿐!!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2. 8. 14:22
제가 항상 먹는 구성입니다. 가 주류이나, 요즘에는 스팸(햄)이 들어왔기 때문에 스팸과 단무지가 가끔 반찬에 오르기도 하지요. 작년 재수할 때 부터 대충 이런 식으로 먹어 온 것 같네요. ㅋ 식사란, 단지 몸에 필요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한 행위일 뿐입니다. 거기서 뭘 거창하게 한다, 보기좋게 한다. 다 사치입니다. 수험생에게, 공부하는 학생에게, 그저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식사는 몸에 필요한 영양보충이지 그 이상 그 이하의 어떤 의미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밥맛이 없다구요? 그저 꾸역꾸역 입으로 밀어 넣으면 되는 겁니다. 하지만, 가끔 색다른 것이나 맛있는 걸 먹고 싶은 욕구는 역시 주저할 수 없지요... 고등학교 졸업 후 안타까운게 한가지 있다면, 급식입니다. 급식 정말 맛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