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10. 31. 07:30
먹는다는 건, 진짜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한 사람의 특성을 나타내는 데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이 있고, 그 사람이 사용하는 말투가 있고, 그 사람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가 있고, 그 사람이 곁에 두고 있는 이성을 통해 우리는 한 사람이 가진 특성을 파악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그러한 것은 가장 기본적인 특징이다. 그런데 사람이 겉모습이 아니라 그의 작은 생활 습관을 통해 우리는 그 사람이 가진 특성을 파악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그 사람의 식습관이다. 그 사람이 어떤 가격의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에 따라서 우리는 그 사람의 경제적 지표는 물론,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까지 엿볼 수 있다. 한국에서 지금 금수저와 흙수저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우리는 평소 먹는 음식을 통해서도 같은 모습..
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2. 6. 21. 14:24
내가 일본여행 중에 한가지 얻은 별칭이 있다. 바로 빵쟁이라는 별칭인데, 그 이유는 워낙 내가 빵을 달고 다녔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이제부터 이야기 하겠다. 이것은 웃기지만서도 웃지못할 이야기이다. 여러분은 일본에 가면 가장 먹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요? 나의 경우에는 일본현지에서 먹고 싶은 것은 일본라면과 일본돈까스 , 덮밥 등 이었다. 하지만 여행사는 여행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단순히 전부 '스시'만을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여행사 패키지 여행이라 밥 먹을 때마다 들린 곳은 4곳중 3곳은 전부 스시가 위주인 집이었다. 하지만, 나는 스시뿐만 아니라 해물류를 잘 먹지 못한다. 그런데 밥 먹으러 가는 곳은 대부분 해물중심이었다. 아무리 일본이 4면이 바다인 나라라고 해도, 해물만 먹고 사는 것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