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1. 7. 07:30
빚 껴안고 사는 자영업자를 두 번 죽이는 미성년자의 사기 음주극 한국의 청소년은 식습관 문화의 변화로 놀라울 정도로 그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 요즘 중학교 2학년이 넘어간 아이들의 몸을 보면, 앳된 티를 가진 20대 초반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 탓에 불량한 청소년이 무리를 지어 담배를 피우거나 비행을 저지르더라도 어른이 함부로 훈계조차 하지 못한다. 아마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에게 훈계했다가 집단 구타를 당해 한 성인이 사망한 사건을 한 번 정도 뉴스를 통해 들어보았을 것이다. 괜히 청소년이 가장 무섭다는 말이 나온게 아니다. 해를 거듭 할수록 청소년의 범죄율은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 범죄는 더 교활해지고 더 잔인해지고 있다. 미성년자 성매매를 미끼로 삼아서 성인에게서 돈을 뜯어내는 행위, 후배 또는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9. 28. 07:00
대학생이 본 대학 캠퍼스 내 전면 금주 법안, 적극 찬성하는 이유 며칠 전, 나는 인터넷 뉴스에서 정말 어이없는 한 개의 사건이 실린 뉴스 기사를 읽을 수 있었다. 바로 대학 캠퍼스 내 전면 금주 법안에 반대하는 일부 비행(非行) 대학생들이 보건복지부 앞에 모여 술판을 벌였던 것인데, 나는 그 기사를 읽으면서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 기사를 읽으면서 나는 '도대체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어떻게 되려고 이런 짓을 하나?'는 생각이 들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아마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 중에서도 대학 캠퍼스 내에서 전면 금주 법안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법안은 반드시 시행되어야 하는 옳은 법안 중 하나이다. 나는 이 법안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심히 공감하..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1. 28. 07:17
유흥업소 출입을 위해 신분증을 위조하는 청소년들 평소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길거리에서 어른이 아니라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담배를 피는 모습을 드물지 않게 볼 수가 있다. 가끔 평일시간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보면, 학교 건물 뒤에서 담배를 몰래 피고 있는 학생들도 심심찮게 볼 수가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술집을 비롯한 여러 유흥업소를 이용했다가 적발되어 처벌을 받는 사건이 뉴스를 통해서 드물지 않게 보도가 되기도 한다. 아마 나와 같은 세대의 사람들은 중·고등학교 시절에 담배를 피는 아이들이 없는 학교를 나왔다고 결코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 중·고등학교 시절 담배를 피는 아이가 있는 것은 마치 바늘따라 실이 가는 것처럼 함께 있는 것이었다. 그 학교가 실업계 고등학교이든, 인문계 고등학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