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3. 28. 07:26
과거 재미있게 읽은 장강명 작가의 소설 가 손석구 배우를 주연으로 한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 영화의 개막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27일)을 맞아 막을 올린 영화 를 보기 위해서 영화관을 찾았는데, 영화 는 시작 장면부터 마지막까지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었다. 물론, 이 작품은 열혈 형사가 범인을 쫓아 "나쁜 녀석은 맞아야지!"라며 주먹을 휘두르는 작품은 아니기 때문에 시원한 액션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여론 조작단에 의해 한순간에 무너진 기자 손석구가 대기업 만전이 운영하고 있다는 여론 조작단의 실체를 조사하는 과정은 흐름이 빠르지 않았지만, 좀처럼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영화 는 "완전한 거짓말과 진실보다 거짓말이 섞인 진실이 더 진실 같다."라는 대사..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2. 10. 07:20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라는 건 몰랐지만, 지난 금요일(9일) 저녁에 우연히 넷플릭스에 들어갔다가 새롭게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가 올라온 것을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해당 작품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나는 그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당연히 작품의 내용도 전혀 모르는 상태로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살인자'라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은 생각지 못한 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되자 좀처럼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의 주인공은 이탕, 노빈, 장 형사 세 사람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 작품에서 살인 사건을 일으키는 범인 중 한 명이 이탕이다. 이탕이 처음 저지른 살인 사건은 의도를 갖고 했다기 보다 우발적인 살인이었다. 당연히 사람을 죽..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5. 19. 08:34
어제 개봉일(18일)을 맞은 영화 를 아침 조조 영화로 보고 왔다. 영화 는 개봉 전부터 많은 사람이 이번에는 마동석이 어떤 빌런을 잡으면서 미친 듯한 활약을 보여줄까 기대를 하게 만들었는데, 영화 에서 등장한 납치 살인 사건을 이끄는 빌런 강해상은 전작 의 장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의 장첸은 조폭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며 세상 무서운 게 없는 듯이 행동을 하는 빌런이었다. 하지만 의 강해상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로 여행을 온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납치 협박 살인을 하는 그런 빌런이라 어떻게 본다면 살짝 레벨이 낮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강해상 또한 세상에 무서운 것 없다는 듯이 활개를 치고 다니면서 자신이 건드린 자산가로부터 청부 살인 의뢰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