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5. 25. 07:30
요리의 점수는 '별'이 아니라 상대를 생각하는 '애정'이다. 최근 여러 방송에서 요리를 하는 사람이 자주 등장한다. 내가 늘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 에서도 스타 셰프가 등장하여 요리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 어떤 과제를 수행하거나 마지막 경연장에서 요리 대결을 하는 모습을 보았었는데, 정말 TV를 보는 내내 '맛있겠다!'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TV를 통해 보았기에 맛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 막상 내가 직접 그 음식을 맛보게 되면 과연 내가 그 음식을 맛있다고 느낄지 확신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최근에 나는 어떤 음식이라도 처음에는 음식의 맛이 있지만 두세 입 이후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끔 나는 삶을 사는 데에 지쳤다, 이제는 그만 살고 싶다 같은 생각을 길게 할..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12. 25. 07:00
스타 셰프 강레오의 강연100℃, '인생에 속성코스는 없다' 어릴 때 학원에 다니지 않았던 사람은 드물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 손에 이끌려 이런저런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를 하였었다. 그 학원에서는 '단기 집중 코스' 혹은 '내신 1등급을 향한 속성코스' 등의 문구를 내건 플랜카드가 걸려있었을 것이다. 그런 학원을 부모님께서 굳이 욕심을 내서 어릴 때부터 보낸 이유는 우리가 공부를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냈기 때문이기도 하고, 우리가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속성코스를 통해 공부를 시키기 때문이다. 이것은 겉모습만 보면,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방법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그렇게 학원에 다니며 '속성코스' 혹은 '단기집중코스', '장기집중코스' 등의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