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8. 11. 07:30
우리 사회에 만연한 횡령 범죄, 그렇다면 세월호 성금은 어떨까? 나는 종종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카페에서 활동하다 간혹 얻게 되는 해피빈을 콩 저금통에 모아뒀다가 굿네이버스 캠페인에 기부하고는 한다. 아주 작은 일이지만 '좋은 일에 쓰일 수 있어 기분이 좋다'는 그런 뿌듯함과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정말 네이버가 잘 만들어놓았다. 그러나 난 여태껏 현금으로 어디에 기부를 해본 적이 별로 없다. 아니, 아예 없다고 말하는 게 옳은 표현일 거다. 내가 어릴 적에 기부에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이유는 '나도 먹고살기 힘든데, 남 도울 여력이 어디에 있느냐?'였지만, 지금 내가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는 '이 돈을 기부한다고 해서 정말 옳게 쓰일 것으로 생각할 수 없다'는 것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