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5. 28. 07:30
'참신하면서도 기발한 재미?' 아니면 '선정적인 문제?' 논란에서 드러난 청소년 문화 얼마 전 인터넷에 어느 고등학교의 단체복에 새겨진 문구가 논란이 되면서 화제가 되었었다. 보통 중 고등학교 시절에 참여하는 교내 체육대회는 각 반의 재량에 따라 단체복(보통 티셔츠)을 맞추는데, 여기에 어떤 특징을 부여하는 가에 따라 재미있는 옷이 만들어져 추억의 한 장으로 남는다. 나는 이런 행사를 별로 즐기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특징이 있는 옷을 입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아이들이 단체복의 가격을 두고 의견을 모았던 부분만 기억에 남아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과정이 모두 학교 수업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교육이었다고 생각한다. 요즘 10대 청소년이 만드는 문화는 내가 고등학교에 다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