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9. 28. 07:30
단순한 사극 전쟁 영화를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든 영화 지난 화요일(25일) 늦은 밤에 영화관을 찾아 영화 을 보고 왔다. 원래 화요일 밤에는 마지막회 본방 사수 외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었는데, 어머니께서 “영화 이 그렇게 재미있다고 하더라. 오늘 밤에 보러 가자.”라고 말씀하셔서 우연히 영화를 보게 되었다. 때마침 나도 인터넷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의 이야기가 궁금해하고 있었다. 곧바로 영화를 예매하고자 톡 영화 예매에 들어갔더니, 오후 10시 50분 이외에는 맨 앞줄부터 세 번째 줄까지 제외하면 모두 매진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끝나는 시간이 늦어도 10시 50분을 선택했다. 처음 영화관에 들어가서 앉을 때는 ‘이 시간에 사람이 많이 오겠나?’ 싶었다. 하지만 영화 시작까지 5분 정도 남..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5. 16. 07:30
설현과 지민의 역사 무지에 대한 비판, 정당하지만 안타까운 이유 한국 사회는 '무엇을 모른다=부끄러운 일'이라는 수식이 성립하는 사회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알려고 하지 않는 행동이 부끄러운 것인데도 한국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른다고 말하는 게 가장 부끄러운 일이고, 질문하는 일은 자신의 미숙한 모습을 보이는 행동이라 피한다. 질문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 교육 현장은 사교육을 통해 선행학습이 워낙 널리 퍼져 있어 수업 시간에 질문을 하게 되면 '너 이것도 공부 안 하고 뭐 했어?'이라는 핀잔을 듣고, 대학 특강 시간에는 '일찍 마칠 수 있는데, 뭐하는 거야!'이라며 때때로 욕까지 들을 때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엇을 모를 때 쉽게 손을 들어서 질문하지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4. 13. 07:30
투표해야 하는 4월 13일, 우리는 내일 달라질 수 있을까? 우리가 살면서 맞는 변화는 두 종류가 있다. 한 가지는 어떤 사람으로 인해서 시대가 새로운 흐름으로 흘러가는 변화이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어떤 제도로 인해서 시대가 새롭게 흘러가는 변화이다. 어느 쪽이라고 하더라도 변화는 우리에게 이전과 다른 가치와 사고방식을 제시해준다. 이세돌과 알파돌의 대결은 그동안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데에 그친 인공지능이 대단히 높은 수준에 이르러 우리 시대 변화의 핵심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전형적으로 어떤 사람으로 인해서 새로운 흐름으로 시대가 흘러가기 시작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에 해당한다. 스티브 잡스가 세상에 선보인 매킨토시와 아이폰, 빌 게이츠가 내놓은 윈도를 기반으로 한 컴퓨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