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7. 27. 09:53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리지널 드라마 을 오랜 시간에 들여 천천히 감상했다. 드라마 은 이름 그래도 정치판에서 돌풍을 일으켜 위정자들을 모두 한꺼번에 청소하기 위해 움직이는 박동호(역 설경구)가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이 되고, 대통령이 되어 썩어 빠진 권력층과 맞서는 이야기를 12화를 통해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며칠 동안 우리는 거센 장맛비와 바람의 영향으로 해안가에 많은 쓰레기가 겹겹이 쌓였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의 박동호가 되고자 했던 건 바로 그 돌풍이다. 돌풍이 되어 바다를 오염시키는 쓰레기들을 한 되 모아서 그 쓰레기들을 소각시키기 위해서 그는 최선을 다해서 자신과 주변의 모든 것을 철저히 이용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박동호와 함께 같은 꿈을 꾸었던 장일준(역 김홍파) 대통..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12. 10. 13:40
시간이 허락하면 직접 영화관을 찾아보고 싶었던 영화 을 며칠 전 IPTV에 공개된 VOD를 구매해서 시청했다. 이 영화 은 '완주 사례 나라 슈퍼 사건'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오랜 세월 동안 살인 누명을 쓰고 살다가 박준영 재심 전문 변호사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누명을 벗은 사건이다. 영화 을 본 박준영 변호사는 사실에 의거해 영화를 잘 만들었다고 호평했다고 한다. 현재 누적 관객수 천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과 마찬가지로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었다지만, 아무래도 영화 은 과 비교한다면 볼거리가 떨어지다 보니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영화 도 영화 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들여서 볼 가치가 있는 영화다. 슈퍼 살인 사건을 기반으로 과거에서 현..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8. 4. 08:13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한국 영화가 차례대로 막을 올리고 있다. 지난 목요일(3일)을 맞아 나는 아침 조조 영화로 이라는 작품을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는데, 해당 영화는 사람들이 올린 평점이 너무 극과 극일뿐이다 보니 영화를 보는 게 상당히 망설여졌다. CG로 절반 이상을 채운 SF 영화는 분명히 도전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뻔해서 재미없었다고 말한 영화 와 영화 도 나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보니 사람들의 의견은 참고만 하고 영화 을 직접 영화관을 찾아서 보았다. 영화 은 제목에 사용된 단어 그대로 달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 우주 개발팀과 우리호에 탑승해 우주로 나아간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의 시작은 우리호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사고를 구체적으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4. 27. 15:31
많은 사람이 예고편부터 이미 지대한 관심을 보여줬던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오는 2022년 4월 27일(수)을 맞아 개봉을 했다. 미리 영화를 아침 조조할인을 받아 사전 예약을 해두었던 나는 아침에 해야 할 일을 마친 이후 곧바로 김해 롯데시네마 부원점을 찾았다. 과연 영화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무척 흥미진진했다. ▲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사실 여기서 '흥미진진했다.'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될지 의문이다. 영화 는 과거 우리 사회에서 화두가 되었던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을 모티브로 한 학교 폭력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 영화로, 영화는 약 2시간 동안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학교 폭력 사건을 대하는 부모의 모습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 내에서 자신의 반 친구 한 명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