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6. 20. 11:05
지난 2025년 6월 19일(목)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지난 2023년부터 1년에 1번씩 유일하게 서울을 찾는 이유는 서울국제도서전인데, 이번 2025 서울국제도서전은 지금까지 보았던 어떤 서울국제도서전보다 역대급 관람객을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매번 평일 수~목을 맞아 오픈 시간에 맞춰서 코엑스에 발을 들였다고 해도 이렇게 긴 줄을 섰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024 서울국제도서전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정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기 시간만 해도 상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올해는 사전 예매 고객만 참여할 수 있었는데도 인파가 엄청났다. 역대급 인파를 자랑했던 2025 서울국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5. 21. 14:51
위에서 첨부한 사진은 지난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촬영한 민음사 부스의 사진을 챗GPT를 통해 지브리풍으로 바꿔 본 사진이다. 워낙 사람이 많다 보니 인물들의 모습이 지브리풍 이미지로 바뀌는 과정에서 살짝 오류가 나기는 했지만,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그대로 2024 서울국제도서전은 정말 많은 사람이 찾았었다. 특히, 남성 관람객보다 여성 관람객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남성들은 게임을 좋아하고 여성들은 책을 좋아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를 일반화시킬 수 없는 이유는 여성들 중에서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적지 않고, 남성들 중에서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그렇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 얼리버드 1차 티켓 판매 시작 그렇게 추억이 깃..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6. 28. 09:31
지난 수요일(26일)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는 오는 6월 30일(일)까지 진행되는 2024 서울 국제 도서전의 막이 올랐다. 이번 서울 국제 도서전은 코엑스 1층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게 아니라 3층 전시관에서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3층까지 올라가야 했다. 엘리베이터는 늘 혼잡한 탓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런데 나처럼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2층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는 다소 괜찮지만, 3층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양쪽이 유리로 개방된 형태이다 보니 상당히 무서웠다. 나는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를 잡고 3층으로 올라가는 동안 알게 모르게 발에 힘이 풀릴 것 같아 긴장을 했었다. 하, 왜 하필 3층에서 열리게 된 건지…. 비행기를 타는 건 문제가 안 되는데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3. 6. 16. 07:02
지난 수요일(14일)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는 2023 서울국제도서전이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2023 서울국제도서전은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 주제로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대두하고 있는 각종 차별 문제와 젠더 갈등, 기후 문제 등을 토대로 내부 전시 기획을 갖추고 있는데, 전시 기획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었다. 나는 2023 서울국제도서전을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을 했었기 때문에 곧바로 창구에서 예약 번호로 입장 팔찌를 받은 이후 전시홀로 발을 옮겼다. 티켓 창구에서 들어갈 수 있는 입구를 통해 전시홀로 들어간다면 곧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두 출판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른쪽은 다국적 부스가 있었는데… 거기는 굳이 가지 않았다. 왼쪽으로 먼저 발걸음을 옮기면 조금..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6. 23. 09:16
책 덕후라면 한 번은 가봐야 할 서울 국제 도서전, 드디어 방문해보았습니다! 지난 금요일 아침 일찍부터 나는 분주히 움직여야 했다. 대학 기말고사가 끝나 방학에 접어들면서 몸에 긴장이 풀려 있었는데, 오랜만에 긴장한 상태로 아침 일찍 잠이 깨어 바쁘게 밖에 나갈 준비를 해야 했다. 왜냐하면, 금요일에 서울 국제 도서전을 다녀오기 위해서 아침 KTX 표를 끊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서울을 방문하는 터라 김해에서 구포로 이동하는 과정도 제법 낯설었다. 구포에서 비좁은 KTX에 몸을 실은 뒤 곧바로 잠에 빠졌다. 눈을 뜨니 벌써 대전에 도착해있었을 정도로 ‘비좁은 차량 안에서 이렇게 잠들 수가 있나?’ 싶었다. 그만큼 서울 국제도서전을 가는 일은 잠을 설치게 했던 거다. 서울역에 도착하자마자 서울역 플랫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