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5. 4. 3. 07:30
평범히 건네는 작은 덕담 한 마디, 어쩌면 그 말은 작은 흉기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자주 '행복하세요.'이라는 말을 하거나 들을까? 새롭게 시작하는 1월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이라는 말과 함께 '행복하세요.'이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 듣거나 직접 다른 사람에게 덕담으로 말한다. 지인과 지인 사이만이 아니라 고객과 기업 사이에서도 정말 빈번한 말이다. 아무 생각 없이 우리는 그렇게 다른 사람에게 '행복하세요.'이라는 말을 하고, 아무 생각 없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행복하세요.'이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곧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행복해져야 할까? 도대체 행복은 무엇일까? 돈만 있으면 행복할 텐데.'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무턱대고 '행복해지고 싶다.'고 말하지만, 우..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1. 2. 2. 08:17
설을 맞아 도착한 특별한 연하장 예전에 공군공감의 이벤트 중 당첨된 것이 있었다. 그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조인성 병장님의 친필 싸인이 담긴 연하장을 주는 이벤트였다. 운이 좋게도, 나는 그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연하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 연하장이 처음에는 1월달 초에 올 줄 알았는데, 말에 왔다. 그래서 뒤늦에 이렇게 자랑(?)삼아, 소개하고자 올린다. 공군에서 떨어졌지만, 공군공감에서 주는 선물은 받았다. (설마 '이거 먹고 떨어져' 라는 의미는 아니겠지!?)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연하장이었다. 내가 잘 몰라서 일 수도 있겠지만, 보통 한국에서는 일본에서처럼 연하장을 돌리는 것은 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저 가까운 사람끼리 예의상 짧은 편지를 보내는 것이라면 있을 수도 있지만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1. 1. 1. 09:30
2011년 새해의 일출을 담다. 2011년 새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두들 떡국을 드셨는지요? 저는 아침 저희 아파트 뒷 산인 임호산에 올라 일출을 감상하고, 절에서 주는 떡국을 먹었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보는 일출은 언제나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블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맞이하기 위하여 산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2011년 새해 아침해가 고개를 조금씩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저것 다 잘 되게 해주세요' 하며, 한 해의 소원을 빌었습니다. 일출을 감상한 후 저희는 절에 떡국을 먹으러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떡국을 먹기위해서 줄을 서있었죠. 길면 길고, 짧으면 짧았다고 말할 수 있는 2010년 한 해가 갔습니다. 이제는 다시 시작하는 2011년 입니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