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0. 5. 08:00
살아있는 한국 야구의 역사 이승엽, 은퇴 경기에서 전설이 되다 내가 프로야구 선수 이승엽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다. 내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 한창 베이징 올림픽이 치러지고 있었다. 한일전 준결승 시합이 열리던 날에 학교에서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마지막 각 반에 배치된 대형 TV로 야구 시합을 지켜보고 있었다. 솔직히 당시에 이승엽이라는 타자를 잘 알지 못했지만, 베이징 올림픽에서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해 큰 비난을 받는 건 뜬소문으로 알고 있었다. 당시에도 이승엽이 8회 중요한 상황에서 올라왔을 때 아이들이 “아, 마 그냥 들어가라.”라는 말을 했었다. 하지만 홈런이 터지자 한순간에 열광으로 바뀌었다. 야구를 좀 아는 아이들은 이승엽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는데, 이승엽이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