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4. 12. 07:30
우리의 삶과 지혜는 나를 형성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고전은 어떤 작품일까? 셰익스피어의 돈키호테를 비롯하여 공자의 논어 등 많은 사람이 여전히 '지혜의 보물 창고라고 말하는 고전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러한 고전을 읽는 일은 제법 힘든 일이 되기도 하지만, 각자 나름의 시선으로 읽으면 완벽히 새로운 책이 된다. 그래서 고전을 활용한 새로운 책은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고전을 있는 그대로 옮기는 책부터 시작해 자신의 해석을 붙인 책이 대표적이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이라는 책은 후자에 해당한다. 저자는 마키아벨리의 '로마사 논고'라는 책을 가지고 이야기한다. 나는 대학교 1학년 시절 때 '고전 명작 읽기' 수업을 통해서 마키아벨리의 을 읽은 적이 있다. 당시 읽..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2. 16. 07:30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훔쳐라, 삶을 모방하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드는 법 성공과 행복이라는 두 단어가 있는 삶은 어떻게 살아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우리는 그 두 가지 단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삶을 살고자 오늘도 책 읽는 일을 미루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미루고, 가족과 함께 밥 먹는 시간을 미루고 '먹고살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일을 한다. 그 일은 직장에서 끝나지 않는 업무의 연장선이기도 하고,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좋은 곳에 취업하기 위한 공부이기도 하고, 부모님의 꿈인지 나의 꿈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한 공부이기도 하다. 이 모든 일을 우리는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 하고 있다. 많은 사람에게 올바른 삶은 부지런하고, 공부를 열..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4. 29. 07:30
타고난 본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관에 따라 서로 멀어진다. (논어) 인문 고전을 읽는다는 건, 인문 고전을 공부한다는 건 무엇일까? 오늘날 우리가 사는 2015년의 세상은 인문 고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왜냐하면, 서로 부딪히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정의는 안이 텅텅 비어있고, 젊은 세대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이라는 질문 앞에서 방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도 별로 다르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서로 주장하는 정의가 달라 부딪히는 모습을 우리는 지금도 뉴스를 통해 쉽게 볼 수 있고,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서 무작정 남들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는 의무감 속에서 삶을 고민하는 청춘의 모습은 바로 우리(나)의 모습이니까. 그런 까닭에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점점 인문 고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