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8. 16. 07:30
우리는 현실과 이상 둘 중에서 꼭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걸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꿈으로 꾸던 이상과 다른 세계다. 노력하면 꼭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소설 속과 달리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고, 가난에서 구제해줄 멋진 왕자 혹은 아름다운 공주는 없고, 개천에서 용 난다고 하는 시대를 사라져서 입에 여의주라도 물고 태어나지 않으면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사람들은 곧잘 "현실을 직시해! 그렇게 해서 먹고살 수나 있겠어?"라고 말하고, 꿈보다 안정을 택하는 일이 옳다고 말한다. 비록 그 일을 통해서 삶의 의욕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굶어 죽지는 않으니 다행이라고 여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높고, 행복지수는 낮은 게 아닐까? 언젠가부터 현실과 이상은 항상 이분법으로 구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