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0. 2. 26. 09:43
오늘날 밀레니얼 세대로 일컫는 세대는 단순히 잘 먹고 잘사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특별한 일을 하기를 원한다. 다시 말해,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이 아니라 내가 돈을 버는 일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사회 혹은 환경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데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거다. 직장인들은 점점 더 자신의 업무와 회사에 자신의 가치가 반영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그저 월급만을 받기 위해 출근하지 않는다. 또한 자선단체나 종교단체에 자기 수입의 일부를 기부하여 사회적 현안을 대신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삶을 더는 원치 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이 일하는 와중에 사회적 사명을 추구하고, 자신들의 구매와 소비를 통해 사회적 기부를 행하는 식으로 자신들만의 길을 가고자 한다. (본문 98_위코노미) 스..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7. 9. 07:30
너도 나도 대학을 졸업하지만, 너도 나도 취업을 못하는 현실 우리나라에서 청년 실업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많은 대학생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해 아르바이트를 운운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업소에서도 최저 임금을 받지 못해 고용 노동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진다. 도서관과 카페를 가면 가만히 고시공부를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지하철에서 우연히 대화를 나누는 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요즘 20대 사이에서도 직업 선호도 1위가 공무원이라고 하더라. 전부 고시 공부한다더라."이라는 말도 들을 수 있었다. 어디나 다 똑같다. 어떤 사람은 '왜 공장에서 일할 생각을 하지 않느냐?', '아르바이트 2~3개를 동시에 하면 된다.' 등의 말로 반감을 드러낼 수 있..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 25. 07:30
우리에게는 또 다른 영토가 있다, 남들과 다른 길을 걷는 사회적 기업과 사람들 2013년이 가고 새로운 2014년 도래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청춘이 현실 속에서 숨 가쁘게 살아가고 있다. 많은 대학생이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서 몇 개나 되는 지옥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학교와 사회가 요구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오늘도 경쟁하고 있다. 지금의 학생들에게 친구라는 건 그저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하는 존재일 뿐, 그들에게는 또 하나의 경쟁 상대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에게 그렇게 가르친 건 바로 미쳤다고 말할 수 있는 이 사회다. 이런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점점 미쳐가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그러나 이런 미친 사회 속에서도 새로운 '대안'을 생각해내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