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5. 25. 07:30
인정받지 못하는 경쟁 속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원인이 된 한국의 혐오증 강남역 살인 사건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서 여러 혐오증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 일간 베스트저장소를 이용하는 사람을 가리켜 '일베충'이라며 사람들을 벌레(蟲 : 벌레 충)에 빗대어 말하는 혐오가 담긴 표현은 사회적 약자를 차별하거나 타인을 희롱하는 말로 곧잘 사용되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종종 웃음거리를 위해서 이런 말을 사용했다가 논란이 된 적도 있으며, 한국 사회는 인터넷 언어가 현실을 침해하는 것으로 모자라 인터넷 속 커뮤니티가 오프라인으로 활동하면서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아마 한국에서 가장 큰 이름을 떨친 것은 일간베스트저장소가 아닐까? 그 이외에도 일간베스트저장소의 여성 혐오에 반대하는 여성 커뮤니티가..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7. 18. 07:30
최고의 대우를 되고 싶다면,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최고가 되는 수밖에 없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갖가지 이유로 차별이 만연하는 사회다. 단순히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라는 이분법보다 더 많은 차별이 존재한다. 이건 단지 우리가 사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모습이 아니라 전 세계의 모습이 그렇다. 인류가 산 시대에서 평등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 그런 건 헛된 망상 속에나 있는 거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사회 속에서 여러 차별을 겪어본 사람이 있을 거다. 그 경험을 하나부터 열까지 이야기한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 차별을 통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에는 분노로 이를 갈았을 것이고, 남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았을 때에는 '역시 사람은 힘이 있어야 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