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5. 24. 07:30
무차별 살인 사건과 여성 혐오주의, 이분법 사고는 위험하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여성 혐오증을 품은 사회에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남역에서 느닷없이 살해당한 피해자가 여성인 점, 가해자가 '여성이라서 살해했다'고 밝힌 사실에 착안하여 사람들은 여성 혐오증이 가진 문제가 드러난 사건이라고 말하며 여성 혐오증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강남역에서는 포스트잇을 붙여서 살해당한 여성을 추모하며 여성 인권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질타를 당하고 있다. 여성 혐오증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일부 남성들은 남성 혐오증을 조장하지 말라고 주장한다. 남성 혐오증과 여성 혐오증. 한국 사회는 산업화 시대 이후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확대되면..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1. 4. 07:30
금수저 흙수저 논란, 하지만 맨손인 사람은 어떡하나 우리는 어릴 때 한 번은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을 들어보았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행정고시, 혹은 사법고시 같은 시험에 합격해서 고위 공무원이 되거나 좋은 대학교를 통해서 대기업에 취업하는 일을 우리는 '개천에서 용 났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런 말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제아무리 발버둥을 치더라도 아무것도 손에 쥐지 못한 사람이 몇 년이 걸리는 고시 공부를 통해서 고위 공무원이 되는 일은 어려워졌다. 더욱이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취업하는 일은 밤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 어려워졌다. 현재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가진 자의 세습에 의해서 용이 결정되는 세상이다. 부모가 손에 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5. 9. 4. 07:30
늘 남과 비교하며 괴로워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리는 언제나 내가 가진 것을 남이 가진 것과 비교하며 삶을 살아간다. 내가 남보다 조금 더 가지고 있으면 우쭐해 하고, 남이 나보다 조금 더 가지고 있으면 질투를 한다. 자신의 잔이 물로 가득 차 넘치고 있어도 자신의 잔에 조금 더 물을 채우려다가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돈만 있으면 나는 성공한다.'고 착각해 가족을 상대로 사기를 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도박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기도 한다. 이것도 병이다. 우리는 '중2병'이 가장 무서운 병이라고 말하지만, 더욱 무서운 병은 '탐욕을 이겨내지 못하는 이기적인 마음의 병'이다. 우리는 남과 비교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모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