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 15. 07:30
사랑을 가르치지 않는 가정과 학교, 청소년은 갈등 속에서 헤맨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서 10대 청소년의 범죄가 잔인해진 건 더는 놀랄 일이 아니다. 10대 청소년이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소식에 놀라지 않고, 10대 청소년이 친구를 죽이거나 집단 폭행으로 어떤 사람을 사망케 했다는 소식을 들어도 '또?'이라는 평범한 반응을 할 뿐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폭력에 무뎌지게 된 것은 개인이 언론을 통해 접하는 잔인함이 더 악랄해졌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점점 사람들 사이에서 '공감하는 능력'이 사라지는 것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어떤 사건에 대해 그 사건의 중요성과 피해자의 마음을 공감하지 못하기에 어떤 뉴스에서 사람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오히려 피해자를 나무라는 일이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0. 2. 07:30
선생님왈, "왜 그렇게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느냐?" 나는 대답했다. "세상이 부정적이니까요." 어제 10월 1일은 제가 태어난 날이었습니다. 생일이었죠. 오랜 시간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10월 1일에 퇴원을 하여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아직 다 낫지는 않았고, 통원치료를 해야 합니다.) 생일이나 퇴원을 하였다고 하여 평소의 일상과 다른 어떤 특별한 일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언제나처럼 똑같이 혼자 글을 쓰거나 책을 읽거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그런 하루였죠. 병원 생활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몇 가지 정리하다… 전 생일을 맞아 '내 인생을 다시 한 번 더 정리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생각 끝에 쓰게 된 것이 바로 오늘의 이 글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세상을 그리 썩 좋게 보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