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3. 10. 26. 07:30
고래고래 호통치며 나무라도 아이는 바뀌지 않습니다. "제발 말 좀 들어! 넌 도대체 누굴 닮아서 이 모양이야!! 속터지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 이런 말은 많은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의견이 달라 부딪힐 때마다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서로에게 향하는 칼날 같은 말이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 갈등을 겪을 때 손이 먼저 움직이는 신체폭력보다 말로 상대방을 이기려고 하는 언어폭력이 더 자주 일어난다. 여기서 언어폭력이라는 말에 유감을 표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부모와 아이의 말싸움 장면을 생각해보면 '언어폭력' 말고는 딱히 표현할 수 없는 말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언어폭력은 일종의 부모님이 아이에게 하는 잔소리, 아이가 부모에게 하는 반항으로 우리는 받아들일 수 있는데, 이렇게 목소리 높여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8. 23. 07:35
하버드생 이주호, 열등감은 내가 만든 괴물입니다.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열등감'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우리는 이 같은 열등감을 어른이 되었을 때보다 어릴 때 더 많이 겪는다. 아마 다수의 사람이 어릴 적 시험 성적표라는 결과만으로 사람과 사람을 비교하여 정말이지 잊을 수 없는 치욕을 느끼거나 이가 바득바득 갈릴 정도로 화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경험을 아이에게 주어 커서도 열등감을 쉽사리 던져버리지 못하게 하는 범인은 바로 철없는 부모님과 선생님 같은 어른들이다. 물론, 그 어른들은 아이들의 자신감을 세워주기 위해서, 그리고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이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누구는 잘했으니 '성공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2. 8. 1. 06:09
부모님이라면 읽어야 할 필독서,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 지금 우리는 교육현장에서 너무도 많은 문제를 직면하고 있다. 학교폭력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의 스트레스성 성격장애, 불안증, 자살, 아이들과 부모님 사이의 관계 악화, 아이와 선생님 사이의 관계 악화 등 그 문제를 일일이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아마 많은 사람이 우리의 교육현장이 이렇게 되어버린 것에 그 이유가 잘못된 교육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자. 교육이 잘못될 수밖에 없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교육정책을 만드는 교육부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선생님들의 자질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아마 저마다 생각하고 있는 이유가 다..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8. 22. 08:14
자의식이라는 늪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10대들 사실 외모에 관심이 전혀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외면을 신경쓰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갈고 닦는 것에 더욱 열중한다. 자기계발도서나 성공에 관한 책에 보면 언제나 이런 말이 언급되어 있다. ' 자의식이 강하면 성공할 수 없다. ' 라고 말이다. 자질구레한 것까지 남의 시선을 신경쓰면서 하게되면 결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또한 그렇게 되면 남들이 항상 자기를 의식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망상에 빠지기가 싶다. 그렇다면, 사춘기가 있는 10대들은 어떨까? 말할 필요도 없이 대부분은 모두가 자기를 의식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서 망상을 하며 산다. 그렇기에 그들은 항상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외면만을 중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