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9. 10. 17. 12:38
지난 한글날을 맞아서 어머니와 함께 남해를 다녀왔다. 남해를 간 이유는 경남 블로그에 올릴 콘텐츠를 취재하기 위한 목적과 함께 오랜만에 여행 같은 기분을 느끼기 위한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 정말 남해 인근을 지날 때 공기가 그렇게 맑다는 걸 새삼스레 느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남해에서 들린 독일마을과 원주 예술촌을 나올 때 나와 어머니는 사천 바다 케이블카를 한 번 타보기로 했다. 원래는 계획에 없던 일이었지만, 독일마을로 가는 길목에서 사천 바다 케이블카를 본 이후 "한 번 타볼까?"라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어떻게 하다 보니 케이블카를 타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케이블카 정류장을 가는 동안 그냥 돌아가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왜냐하면, 나는 무서운 건 딱 질색하는 스타일인데, 괜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