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0. 12. 16. 08:21
한때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 에서 PPL로 자주 등장했던 피자가 바로 피자 알볼로에서 판매하는 피자다. 드라마를 보면서 한 번쯤 먹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기회가 별로 없었다. 피자 가격이 워낙 비싼 데다가 할인도 잘 안 해서 먹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배달의 민족을 통해서 최대 7천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있었다. 그래서 큰 마음 먹고 피자 알볼로에서 피자 한 판을 동생과 함께 시켜 먹기로 했다. 여러 다채로운 토핑이 올라가는 피자 종류가 많아서 어떤 걸 먹을지 꽤 고민하다가 선택한 건 서울 핫도그 피자다. 나와 동생은 해물 토핑이 올라간 건 일체 먹지 않는 데다가 고기를 좋아해서 서울 핫도그 피자가 딱 좋았다. 위 사진을 본다면 핫도그가 완전히 올라간 게 아니라 핫도그에..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0. 8. 10. 08:48
다른 사람보다 조금 늦게 소문을 듣고 VOD 시청으로 몰아서 보다가 지난 주말에 완결은 본방송을 사수해서 본 드라마 . 이 드라마는 단순히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이 사랑에 빠져서 열렬히 사랑하고,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신분 차이를 극복하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물론, 명확하게 정리한다면 드라마 도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 사이에는 신분 차이가 존재하고 있었다. 히로인은 유명한 건축가 아버지와 베스트 셀러 작가 어머니를 둔 기반이 탄탄한 금수저, 주인공은 장애인 형과 가정부 일을 하는 어머니를 둔 기반이 없는 흙수저였다. 하지만 드라마 가 주인공과 히로인의 사랑을 비추기 위해서 두 사람의 신분 차이로 인한 집안의 갈등이 아니었다. 이 드라마 가 주인공과 히로인의 사랑을 비추기 위해서 활용한 건 주인..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0. 7. 30. 09:35
최근 집에서 저녁을 먹을 때마다 VOD를 통해 영화 혹은 드라마를 보고 있다. 그러다 한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김수현과 서예지 두 사람이 주역을 맡은 드라마 를 보게 되었다. 천천히 4화까지 본 결과 왜 그렇게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드라마 는 처음 단순히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멜로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가볍게 사랑을 하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이야기를 그리는 멜로 드라마가 아니었다. 이야기 속 주인공과 히로인의 설정은 모두 마음에 깊은 상처와 결여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다. 주인공은 어릴 적에 부모님을 잃고 사랑을 제대로 받은 기억조차 없이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를 의존하는 형태로 장애인 형을 돌보고 있었다. 히로인도 마찬가지로 아버지에게 학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