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4. 7. 26. 07:48
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 요금 재약정을 진행하면서 받은 신세계 상품권으로 한동안 이마트에서 장을 보았었다. 대체로 집에 꼭 필요한 식품이 아닌 이상 50% 할인 코너에서 판매하는 제품만 구매했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할인 스티커 붙은 상품이 없나?'라며 살펴보다 이마트 빌리엔젤 밀크 초코 크레이프 케이크를 발견했다. 비록 이마트 빌리엔젤 밀크 초코 크레이프 케이크에 50% 할인 스티커는 붙어 있지 않았지만, 크레이프 조각 케이크이다 보니 하나 정도는 구매해서 먹어보고 싶었다. 두 개의 조각 케이크가 5,980원에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에 파리바게뜨 같은 곳에서 판매되는 크레이프 조각 케이브와 비교한다면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돈에 여유가 있으면 고민 없이 이마트 빌리엔젤 밀크 초코 크레이프 케이크를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0. 10. 10. 09:47
지난 10월 1일은 추석인 동시에 내 생일이기도 했다. 생일이라고 해도 나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나간다거나 오랜만에 특별한 일을 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생일? 그게 뭔데? 먹는 건가?'라는 형태로 그저 집에서 책을 읽거나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글을 쓰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아는 친구들이나 가족이 몇 가지 음식을 챙겨주기도 했다. 그중에서 치킨 기프티콘에 당첨이 되어도 뼈가 있는 치킨이라 먹지 않는 걸 사촌 동생에게 자주 보내준 덕분에 막내 이모가 생일 케이크를 기프티콘으로 보내주셨다. 보내주신 기프티콘은 근처에 있는 프랜차이즈 빵집 케이크 교환권이 아니었다. 선물을 받고 배송지를 입력하면 배송이 되는 형태의 케이크 기프티콘이었다. 기프티콘의 이름은 '주문폭주, 빌리엔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