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2. 7. 07:30
매주 토일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던 드라마 이 완결을 맺었다. 처음부터 이 드라마를 챙겨서 본 건 아니고 사람들 사이에서 재미있다는 평이 쏟아지자 넷플릭스를 통해 재방을 보다가 기어코 마지막 까지 챙겨 보면서 진하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와, 이건 정말 한국적 판타지 드라마의 완성형이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의 제목이기도 한 '불가살(不可殺)'은 한자에서 볼 수 있는 그대로 죽일 수 없는 존재를 가리킨다. 드라마 의 시작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바뀌던 시대를 무대로 하여 불가살의 저주를 받고 태어난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불가살에게 혼을 빼앗겨 불가살이 되고, 그 인물이 다시 환생하는 불가살을 쫓는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귀물'로 불리는 인간이 아니었던 존재들이 인간으로 환생해 주인공과 마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