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5. 9. 07:30
소박한 독서가가 전하는 책 읽기를 시작하는 방법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제 두 번 말할 필요도 없이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전자책의 등장으로 사람들이 종이책보다 좀 더 저렴하게 전자책을 구입해 읽을 수 있게 되면 책을 읽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전자책도 종이책을 읽는 사람만이 읽었다. 종이책을 읽는 사람 중에서 종이책 가격이 점점 올라 부담이 되거나 많은 종이책을 집에 보관하기 쉽지 않은 사람들이 전자책 시장으로 옮겨갔다. 전자책은 물리적 공간에 제약이 없는 데다 종이책보다 단가가 싸기 때문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그래서 한때 전자책 구입을 고민했다. 요즘 전자책 단말기도 점점 발전하면서 상당히 편리해지고 있지만, 나는 끝끝내 전자책 ..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6. 5. 12. 07:30
나는 무엇이 되기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했다 우리는 살면서 꿈과 목표를 가져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꿈과 목표가 있어야 우리는 도전할 수 있고, 무언가를 이루어서 어떤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끊임없이 추구하는 욕망을 어떤 직위에 올라 무언가를 이루게 되면 욕망이 완전히 해소가 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다고 한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는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이 되면 끝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한국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 것보다 오히려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되는 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어떤 사람이 되는 것보다 뭔가를 얻는 데 집착한다. 한국의 청소년과 청년들은 유명 인사가 되고, 돈을 많이 벌고… 등 지위에 연연..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1. 11. 18. 07:10
히가시노 게이고의 '새벽 거리에서'를 읽고 우연히 나는 이 책을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용의자X헌신과 악의(링크)를 통해서 알게 되었던 작가인데, 이 책을 주문하고 직접 받고 나서야 작가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뭐, 이러한 우연한 만남이 책과의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말하는 그런 만남이 아닐까? 이 책 '새벽거리에서'를 읽으면서 나는 정말로 간만에 책을 흥분(?)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인문학서나 자기계발서를 중심으로 읽다보니, 재미가 위주로 되어 있는 책을 읽지 못했었는데, 그러한 분야에 이 '새벽거리에서'가 불을 다시 지펴주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 속으로 '오오!'라고 흥분하거나 약간의 상세한 묘사로 인해 '부끄부끄(?)'를 느꼈다.(욕심이 난 것일지..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6. 7. 21:24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기사인용 , 자료 인용한 글은 가치없는 글? 6월 6일날 제가 쓴 ' 김태균 , 사실상 이승엽 뛰어넘었다 ' 글이 베스트글에 올랐었습니다. 내가 쓴 글이 베스트글에 올라서 기뻐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그 중에는 반드시 악인이 있다고 하더니 그 말이 진짜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제가 쓴 글을 보시게 되면 기사를 인용했다고 글을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김태균과 이승엽을 완전히 실력차가 아닌 현재 인지도차를 이용해 ' 김태균, 사실상 이승엽 뛰어넘었다 ' 라고 제목을 작성한 뒤 올스타 팬투표1위를 한국타자 최초로 이루어낸 것과 관련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 정보를 얻은 것은 인터넷기사였지요. 그래서 그 기사 일부분을 인용해서 글을 썼습니다. 그게 잘못된 것인가요? 수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1. 21. 11:49
책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책을 살 때 좋은 책을 살려고 합니다만, 대부분, 베스트셀러 앞에서 멈춰서지요. 그리고 손을 가져가서, 그 책을 집고 주문한다거나, 카운트로 갑니다. 하지만, 그다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충권선생님께서 수업 중 에서 애기해주신 말이 있습니다. " 진짜 베스트셀러는 수십년동안 사람들을 거쳐서 꾸준히 읽혀지는 책이다. " 저 역시, 이 말을 듣기전까지 가끔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무작정 책을 사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커다란 실수라는 것을 알았죠. 해로운 책을 읽는 것은 책을 읽지 않은 것보다 더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여기서, 책을 선택하는데에 얼마나 신중해야 되는지 알수있습니다. 책은 우리의 시야에, 사회에 대한 인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어릴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