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1. 28. 09:32
보통 햄버거를 주문해서 먹을 때마다 나는 망설임 없이 버거킹을 선택한다. 내가 버거킹을 먹었던 건 약 5~7년 전에 KTX 서울역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만난 매장이 처음이었다. 버거킹을 먹으면서 '와, 이거 진짜 맛있는데!?'라며 반한 이후 나는 햄버거를 먹을 때마다 웬만해서는 버거킹을 고집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먹은 것도 아니다. 내가 사는 김해에서 버거킹 매장이 인제대학교 근처에 처음 생긴 이후 가까운 곳에 생긴 건 2017년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참, 이런 글을 적고 있으면 김해가 괜스레 시골인 것 같지만, 버거킹이 들어온지 올해로 약 4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웃음) 이번에 내가 버거킹에서 선택한 메뉴는 마치 나처럼 고기 패티에 욕심이 많은, 햄버거 한 개로는 어중간하게 배가 불..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5. 17. 07:30
서울역에서만 먹던 버거킹, 드디어 김해에 생긴 버거킹을 방문했다! 내가 서울에 갈 때마다 항상 들리는 곳이 있다. 그곳은 오타쿠를 위한 장소도 아니고, 매직 미러가 있는 유흥업소도 아니고, 특별한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도 아니다. 그곳은 늘 KTX를 타기 위해서 방문하는 서울역에 위치한 버거킹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문득 '왜 버거킹?'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내가 사는 김해에는 버거킹이 없었다. 나는 내가 사는 김해가 시골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버거킹을 비롯한 몇 유명 브랜드가 없다는 걸 들으면 살짝 아쉬웠다. 김해는 인구 53만 명이 넘어가는 도시로 성장 중이다. 그런데 김해에 버거킹이 없다는 건 잘못된 것 같았다. 버거킹을 처음 방문했던 때는 잘 기억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