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12. 10. 13:40
시간이 허락하면 직접 영화관을 찾아보고 싶었던 영화 을 며칠 전 IPTV에 공개된 VOD를 구매해서 시청했다. 이 영화 은 '완주 사례 나라 슈퍼 사건'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오랜 세월 동안 살인 누명을 쓰고 살다가 박준영 재심 전문 변호사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누명을 벗은 사건이다. 영화 을 본 박준영 변호사는 사실에 의거해 영화를 잘 만들었다고 호평했다고 한다. 현재 누적 관객수 천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과 마찬가지로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었다지만, 아무래도 영화 은 과 비교한다면 볼거리가 떨어지다 보니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영화 도 영화 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들여서 볼 가치가 있는 영화다. 슈퍼 살인 사건을 기반으로 과거에서 현..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9. 21. 07:30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재심을 위해 필요한 것은 연대다." 대학에 다니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대학에서 개최하는 특강을 통해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명사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학기에는 대학을 통해서 강원국 선생님을 뵙게 되어 명함을 주고받을 수 있었고, 올해에는 와 를 통해 뵌 박준영 변호사님을 뵙게 되엇다. 글의 편의를 위해서 글에서는 '박준영 변호사'로 표기하고자 한다. 박준영 변호사는 영화 에서 변호사 역을 맡은 정우(이준영 역)의 실제 모델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사람들의 재심을 도맡아 하면서 무죄를 받아낸 인물로 유명하다. 아마 언론을 통해서 한두 번쯤 이름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내가 다니는 부산 외국어 대학교에 박준영 변호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재빨리 박준영 변호사의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5. 22. 07:30
한국 정의의 여신 디케가 눈을 뜨고 있는 이유 내가 법에 최초로 관심을 두게 된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다.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사회문화와 정치 과목을 통해서 법의 기본적인 이름을 알게 되었고, '법과 사회'라는 과목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법을 배우는 재미에 빠졌다. 만약 내 성적이 지금보다 좋았다면, 나는 정말 법대를 가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법대를 갈 수 있는 실력이 되지 못했다. 사회탐구 과목 법과 사회에서는 고득점을 받았지만, 역시 수능시험의 수학을 비롯한 주요 세 과목을 너무나 못 봤었다. 아마 그 당시 나는 법대를 가겠다는 확고한 목표보다 그냥 대학을 가고자 할 뿐이었던 것 같다. 나는 간절하지 못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내가 법대에 가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나 명백했다. 그 당시에 조금만 더 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