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12. 14. 07:30
인기 뮤지컬 의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김해를 찾는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뮤지컬은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라는 작품이었다. 당시 김해의 각 학교를 상대로 표를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주었는데, 처음으로 본 뮤지컬의 박력은 말로 쉽게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대단했다. 지금도 그 무대가 선명히 떠오른다. 아마 그때가 처음으로 내가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공연을 종종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 나는 아주 가끔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공연을 보았다. 좀 더 자주 보고 싶었지만, 솔직히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 않은 게 많아 이것저것 공연을 챙겨보는 일은 어려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오케스트라 연주회나 피아노 연주회는 조금 열심히 절약하거나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보았다.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10. 31. 07:30
점점 추워지는 계절,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줄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최근 우리가 사는 나라는 뭔가 상당히 어수선하다. 아마 많은 사람이 뉴스를 보면서 진실로 드러난 끔찍한 일에 대해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먹고 사는 일에 많은 사람이 힘겨워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신뢰를 완전히 저버린 박ㄹ혜 대통령의 사건은 모든 세대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오늘 우리가 상처받는 일은 단지 정치 사회 문제만이 아니다. 가까이 있는 친구에게 상처를 받기도 하고, 최근에는 가족끼리 서로 상처를 주는 일도 늘어났다. 자식 하나만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희생한 늙은 부모님이 자신들에게 방치되거나 재산 반환 소송을 하는 소식을 우리는 종종 들을 수 있었다. 점점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게 너무 흔해져 상처에..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5. 12. 25. 07:30
크리스마스를 맞아 본 뮤지컬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뮤지컬 를 감상했다. 뮤지컬과 클래식 공연을 좋아해서 종종 비용이나 시간적 여유가 될 때 김해 문화의 전당을 찾아 보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서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를 이번에 보게 되었다. 사실, 나는 공연의 내용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출연하는 배우 중에서도 을 통해 익숙한 '정준하'를 제외하고는 전혀 알지 못했다. 원래부터 24일에 공연을 볼 계획이 없었는데, 어머니의 지인으로부터 표를 선물 받게 되어 갑작스럽게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대와 호기심을 안고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공연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추워서 움직이기 귀찮다고 나가지 않았다면, 크게 후회할 뻔했다. 뮤지컬의 내용은 재미있었고, 감동도 있..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09. 12. 10. 14:31
오늘 김해문화의전당에서 하는 서희태 크리스마스 특별 음악회를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매번 음악회에 같이 갈 사람이 없어 혼자 갑니다만........ 오늘은 가운데줄 혼자 저가 앉아 있으니 오른쪽으로 2명있엇고.. 왼쪽으로 3칸 비고 나머지 사람 이었죠.. 약간 비참하게 느껴지더군요......ㅋㅋㅋ 뭐, 나름 익숙해졌고, 음악회가 시작되고 나서는 음악에 심취했기 때문에 그런건 없었습니다 ㅋ 나와서 혼자 구석에서 샌드위치 받아 먹을때도 약간 좀 찝찝했죠... 언젠가는 두명이서 다니곘죠.. 그 날이 오겠죠 ㅋㅋㅋ 오늘 음악회 정말 재밌었습니다 ㅋ 역시 서희태님의 유쾌한 설명과 말씀이 한 몫 했었죠 ㅋ 카운터테너 이희상님 테너 강신주 님 소프라노 고진영님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목소리 잘 들었어요 ㅋ 타악기 유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