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0. 2. 07:30
선생님왈, "왜 그렇게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느냐?" 나는 대답했다. "세상이 부정적이니까요." 어제 10월 1일은 제가 태어난 날이었습니다. 생일이었죠. 오랜 시간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10월 1일에 퇴원을 하여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아직 다 낫지는 않았고, 통원치료를 해야 합니다.) 생일이나 퇴원을 하였다고 하여 평소의 일상과 다른 어떤 특별한 일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언제나처럼 똑같이 혼자 글을 쓰거나 책을 읽거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그런 하루였죠. 병원 생활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몇 가지 정리하다… 전 생일을 맞아 '내 인생을 다시 한 번 더 정리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생각 끝에 쓰게 된 것이 바로 오늘의 이 글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세상을 그리 썩 좋게 보지 않았..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10. 1. 07:00
사회불만 가진 10대 흉기난동이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점 나는 얼마 전 한 10대 소년이 어느 초등학교에 난입하여 야전삽을 휘두른 사건을 뉴스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아마 그 사건을 처음 접했던 사람들은 '또 어느 사회 부적응자가 저런 짓을 했어?'라고 생각하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처음 제목만 보고 '또 묻지마 범죄인가?'는 생각을 하였었으니까…. 하지만 그 사건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여태껏 발생했던 묻지마 범죄 사건과는 그 의미가 조금 달랐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런 생각을 하는 나에게 여러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무슨 헛소리냐?'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번 사건에 관하여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이 사건이 어떤 사건인지 간략히 알아보자. YTN에..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8. 24. 07:13
여의도 칼부림 사건, 누가 그의 손에 칼을 쥐여주었나? 어제 아침, 나는 충격적인 한 사건을 뉴스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여의도에서 한 남성이 옛 직장동료에게 칼부림을 한 사건이었다. 그 남성은 전 직장동료 두 명에게 칼을 휘둘려 중상을 입힌 뒤, 도망치다 만난 일반 시민에게도 칼을 휘둘러 심각한 상처를 입혔다고 한다. 정말이지 '헉!'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사건이었다. 최근 우리나라에 이 같은 묻지마 범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 아마 여기에는 많은 답이 존재하리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이런 묻지마 범죄가 증가한 이유를 우리 사회가 너무 삭막해져서 그렇다고 말하기도 하고, 그와 반대로 저렇게 칼부림을 하는 사람이 '정신병자'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기도 한다. 나는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4. 13. 13:15
당신도 다중을 겨냥한 잔인한 살인범일지도 모른다. 어디까지 합법이고 어디까지 수용되어야하나? 뉴스를 보면 무차별 총기살인사건, 연쇄살인사건, 테러사건 등 다수를 겨냥한 무서운 사건을 이따금씩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인식하지 못하지만 그러한 무차별살인범이 그러한 사건을 계속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면 얼마나 경악할 일일까? 우리 모두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단순히 인식을 못 하기 때문에 , 그러한 사건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러한 사건은 살인범들과 함께 우리의 실상 속에 녹아져 있다. 그 살인범은 당신일지도 모르고, 옆에 있는 사람일수도, 가족일지도, 친구일지도 모른다. 그 범인은 바로 흡연자이다. 흡연은 간접흡연을 동반하게 되는데 그것은 일상에 녹아 있는 사람 다수를 겨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