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11. 5. 07:00
클럽에서 친구를 당황케 한 외국인의 질문 "K-POP 클럽 없어요?" 우리가 거리를 걷다 보면 우리 한글이 아닌, 뜻을 알 수도 없는 여러 외국어와 외래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된 간판을 단 가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조금 돈이 많이 들어간 듯한 가게는 늘 외국어로 가게 이름을 장식하고 있으며, 그 가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그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바로 세련되고, 품격있는 문화'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전에 우리나라 문화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한국 사람들이 평소 "클래식은 우아하고 품격있는 문화이지만, 판소리는 지루하고 따분한 문화이다."라는 생각을 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클래식 또한 서양의 고전음악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바이올린과 첼로, 피아노 등으로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3. 2. 07:19
화성인 미국맹신남, 그냥 웃고 넘길 가벼운 일이 결코 아니다. 지난 주에 방송이 되었던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미국맹신남이 등장했다. 이 미국맹신남은 그냥 아무런 이유없이 맹목적으로 미국을 좋아하는 것인데, 그가 방송 내내 보여준 말투를 보면 정말 가관이었다. 이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징으로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하기 위해서 무려 3개월간 계속 신청을 하였다고 하던데, 정말이지 그 모습에서 벼르고 나온 듯한 비장한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위 캡쳐 이미지는 그가 방송 내에서 했던 일부분인데, 극단적인 문화 사대주의에 빠져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여기서 문화 사대주의란, 다른 사회의 문화를 동경하거나 숭상하여 자기 문화를 무시 또는 저평가하는 태도를 말한다. 그야말로 너무 심하게 문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