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0. 9. 24. 10:41
어제 어머니와 함께 장유에 납품을 한 이후 부산에 잠시 물건을 찾으러 어머니와 함께 갔었다. 그러다 돌아오는 길에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광안대교 쪽으로 방향을 잡게 되었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어머니가 "네가 가고 싶어하던 기장에 있는 이연복 가게 가보자. 얼마 안 걸린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나와 어머니는 광안대교를 지나 부산 기장 한구석에 자리 잡은 부산 기장 힐튼 호텔 내부에 있는 중식당 목란을 찾게 되었다. 이곳은 이연복 셰프의 가게라고 말하기보다 이연복 셰프의 아들이 하는 가게이기 때문에 제2호 지점이라고 말하는 것도 조금 애매하다. 하지만 레시피는 똑같다고 생각한다. (웃음) 처음 힐튼 호텔의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고, 목란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구멍을 몰라 다소 어머..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0. 14. 07:30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이연복 셰프를 통해 본 진짜 장사 요즘 자영업자는 참 어렵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이 은퇴자금을 투자해서 운영하는 치킨집을 비롯한 카페는 이미 과포화 상태를 넘어서 함께 망해가는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집 건너서 같은 분야의 집이 있고, 프랜차이즈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초기 투자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이익을 챙기는 건 가맹점비를 올리고, 인테리어 비용과 브랜드 비용 등 자질구레한 비용을 가맹 업주에게 청구하는 본사뿐이다. 본사 외에는 모두 이익을 내기 어려워 최저임금을 후려치거나 음식에 장난을 치기도 한다. 치킨집의 대표적인 장난은 기름을 오래 사용하거나 재활용하는 일이다. 닭고기의 재활용은 정말 말도 안 되지만, 먹고사는 데에 급급한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