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1. 14. 10:28
요 최근에 매운 걸 먹을 일이 별로 없다 보니 확 매운 게 먹고 싶어졌다. 늘 매운 음식을 먹고 나면 다음 날 고생을 하게 되지만 그래도 사람의 욕구라는 게 가끔 어찌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어제 1월 15일 저녁에 혼자 저녁을 뭐 먹을지 40분 동안 고민하다가 기어코 자담치킨의 맵슐랭을 시켜서 먹기로 했다. 하지만 아무리 매운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자담치킨의 맵슐랭을 혼자서 하나 다 먹는 건 힘들다. 지난번에 한 마리를 혼자 다 먹은 적이 있지만, 다음 날에 정말 말할 수 없는 그 부위가 뜨겁게 타는 듯한 고통을 맛봐야 했다. 그래서 조금 무난하게 반반 정도는 없을지 메뉴를 천천히 살펴보다가 딱 그 메뉴를 발견했다. 바로, 맵슐랭과 일반 핫 후라이드 순살 치킨 반반 제품이었다. 그냥 평범..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0. 12. 24. 08:55
평소 자주 먹는 치킨 브랜드 자담 치킨에서 새로운 메뉴가 나온 걸 광고를 통해 알게 되었다. 자담 치킨 CF 모델인 조정석이 이번에 새롭게 찍은 건 '생그라나 치킨' 광고다. 생그라나 치킨은 '그라나파다노 치즈'와 고메 버터, 꿀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달콤한 맛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치킨이었다. 사실 달콤한 맛을 지닌 치킨은 이전부터 많은 치킨 브랜드가 판매했다. 과거 허니버터칩 과자가 대유행을 했을 때도 허니버터 맛을 첨가한 다양한 과자와 치킨이 판매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꼭 한번 먹어봐야 할 맛'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역시 단맛을 강조한 제품은 그렇게 인기를 끌지 못했다. 사람들이 단맛에 질리기 시작할 때는 또 강렬한 매운맛 제품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그 대표적인 선두 주자가 바로 고추 마..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0. 5. 28. 10:22
사람은 가끔 살아가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저마다 다른데, 나는 보통 좀 자극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걸 선호한다. 그탓에 살이 찌는 이유도 있지만,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온몸에 열을 내고 나면 스트레스가 상당히 가라 앉는 느낌이다. 짜증이 나는 스트레스를 매운맛이 주는 고통으로 완화하는 느낌이다. 실제로 매운맛을 먹으면 분출되는 아드레날린이 상당히 사람에게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준다고 한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 중 유독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는 사람이 많은 게 아닐까 싶다. 이번에 내가 선택한 매운 음식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자담치킨에서 새롭게 출시한 '맵슐랭 순살치킨'이다. 처음부터 맵슐랭 순살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