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6. 11. 07:30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의 완전 소설화, 감동적인 청춘 이야기 사람에게 남는 후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후회스러운 일 중 하나는 솔직한 내 마음을 어떤 사람에게 전하지 못했을 때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해요!"라고 말하지 못하고, 부모님께 "사랑해요!"라고 말하지 못하고, 선생님께 "감사해요!"라고 전하지 못하는 말은 늘 후회가 남는다. 우리가 이런 말을 쉽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는 일이 부끄러운 이유도 있겠지만, 말 한마디를 통해서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어떤 이성에게 "좋아해요!"라고 고백을 했다가 거절을 당하면 도대체 어떤 기분이 들지 상상할 수가 없다. 말로 받는 상처는 무섭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날카로운 목소리로 싸우는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