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1. 26. 07:30
땡스북 13호, 땡스북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하든지 자신의 테두리를 좀처럼 쉽게 벗어날 수가 없다. 일, 인간관계, 취미활동, 식습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는 자신만의 고유한 테두리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 억지로 이 테두리에 끼어들려고 하거나 바깥으로 나를 끄집어 내려고 한다면, 우리는 격하게 저항하게 된다. 우리는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 있고, 좋아하는 일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좋아하는 취미 활동이 있다. 100명의 사람이 모이면, 100명 모두 각자 자신의 스타일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100명을 억지로 일색으로 바꾸려고 한다면, 누구라도 옳지 않다면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한다. 억지로 모든 사람의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맞추는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7. 6. 07:30
좋은 책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의 매거진 '땡스북' 그 열 번째 이야기 달력이 7월을 가리키자 마치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날씨가 무섭게 더워지고 있다. 잠깐 산책을 하고 싶은 마음에 자전거를 타고 밖에 나갔다 오는 것만으로도 땀이 비 오듯 흐르고, 가만히 책상에 앉아 있어도 여름 특유의 습기로 답답함을 느껴 '아, 도대체 가을은 언제 오는 거야!'는 마음을 품게 된다. 여름의 더위를 잊기 위해서 선풍기의 전원을 넣어 강풍 버튼을 누르고, 에어컨의 온도 설정을 25도로 맞추는 일은 어쩔 수 없는 하나의 선택이다. 그런데 올해 우리가 이렇게 에어컨을 계속 틀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늘리면, 내년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더 더운 여름 더위가 우리를 습격한다, 모든 사람이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