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5. 6. 30. 07:30
10대에 시작한 온라인 게임, 20대에도 끊지 못하는 온라인 게임 어릴 적에 나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었다. 여기에는 가정불화와 개인적 성격의 차이가 뒤섞여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나는 어릴 때부터 사람이 싫었다. 특히 왜 쓸데없이 단체 기합을 통해 나까지 피해를 받는 것과 쓸데없이 친한 척하는 모습이 역겨웠었다. 어차피 등만 돌리면 서로를 향해 보이지 않는 욕을 하는 그 인간관계에서 도대체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어릴 때부터 그런 뒷모습을 자주 보았던 나는 거짓 포장한 가면을 쓰고 생활했었지만, 때때로 너무 내가 비참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현실을 늘 비판적으로 보게 되었다. 그런 '쓰레기' 같은 현실에 진절머리가 나면서 나는 본격적으로 온라인 M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