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9. 11. 20. 09:44
어제 잠시 우체국에 택배를 보낼 일이 있어 나갈 일이 있었다. 춥다는 이유 하나로 며칠 동안 방 안에서 꼼짝을 하지 않았더니 오랜만에 파란 하늘 아래에서 자전거를 조금 타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뉴스를 보니 워낙 춥다고 호들갑이라 살짝 고민을 하다 그래도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근처를 한 바퀴 돌기로 했다. 그렇게 선택한 코스는 우체국에서 해반천 도로를 따라 연지공원까지 가서 단풍 구경을 하고, 오는 길에 시장에서 카레를 만들 재료를 사오는 코스. 자전거를 타고 밖에 나갔을 때 생각보다 훨씬 더 추운 날씨에 살짝 당황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 마침내 자전거르 타고 도착한 연지공원은, 와, 정말 말이 필요 없었다. 내심 찬 바람 때문에 단풍이 벌써 다..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2. 10. 29. 07:00
나홀로 떠난 김해 연지공원에서 소박하게 즐긴 단풍놀이 가을하면… 단풍과 독서입니다. 저는 이 두 가지 모두를 아주 좋아합니다. 혼자서 단풍 촬영하는 것을 좋아하고,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혼자서 독서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제가 혼자인 것은 오해가 아닙니다. 이런 취미는 여러 사람과 시끌벅적한 것도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저는 혼자서 고요하게 즐기는 것을 선호합니다. 단지 제 취향이지요. (사실은 함께 할 친구가 없다는….) 매년 그랬듯이 이번에도 가을을 맞아 홀로 김해의 자랑 중 하나인 연지공원에 단풍놀이를 갔습니다. 뭔가 단풍놀이라고 하니 제법 있어 보이는데, 그냥 혼자서 떠난 출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지공원에서 홀로 산책하며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도 좀 풀고, 함께 사진도 촬영..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0. 10. 23. 06:49
신불산에 찾아온 가을의 단풍 본격적으로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시기가 찾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단지 단풍을 보기위해서 말이지요. 지난주에 저희 어미나가 이모들과 신불산에 다녀오셨습니다. 제 카메라를 들고 가시지 않으셔가지고, 타 카메라로 찍었는데요, 워낙 풍경이 좋다보니 오토로 해도 사진이 잘 나왔더군요. 하하하하 집에서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기위해 고르고 있는데, 정말 산의 풍경에 놀라고 온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또 놀랐습니다. 어쩜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한번에 올 수가 있었을까요? 이번주부터 설악산이나 타 유명산들의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고 하니 주말에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향하겠지요? 저도 한번 올라가봐야되겠습다. 하하핫. 자, 산에 아직 가시지 못하신 분들은 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