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11. 13. 07:30
스미노 요루가 행복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전하는 따스한 이야기 소설 를 통해 알게 된 일본 작가 스미노 요루의 새로운 소설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새로운 소설의 이름은 로, 제목의 '꿈'이라는 단어가 몽환적인 느낌을 강하게 주는 소설이다. 실제로 책을 읽어보면 왜 ‘꿈’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는지 이유를 알 수 있다. 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짧게 스미노 요루를 알게 된 대한 이야기를 짧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스미노 요루의 소설 는 췌장에 병을 가진 소녀 사쿠라와 타인에게 관심을 두지 않던 책을 좋아하는 소년이 우연히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며 ‘오늘 하루’의 소중함을 보여준 무척 가슴이 따뜻한 이야기다. 소설은 영화, 만화로 만들어지며 많은 사람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나 또한 집에서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10. 27. 07:30
절절한 감동을 전하는 일본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드디어 한국 정식 개봉! 오늘 목요일(26일)은 마침 대학 중간고사 기간에서 딱 하루가 비는 날이었다. 금요일에 마지막 한 개 시험을 남겨두고 있어 조조 영화로 를 보기 위해서 영화관을 찾았다. 어떤 사람은 시험 기간이니 공부만 해야 한다고 말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았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역시 나는 지금을 조금 더 재미있게 보내고 싶었다. 더욱이 금요일에 대학에서 치르는 시험은 ‘일본 대중문화의 이해’로, 오늘 본 영화 는 일본 영화이기 때문에 크게 보면 시험공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변명했다. 일본 영화 또한 일본 대중문화 이니까. (웃음) 내가 를 처음 만난 것은 소설이다. 한국에 정식 발매된 소설 는 책을 읽는 동안..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4. 28. 07:30
일본 독자가 읽고 싶은 책 1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그녀와 나는 벚꽃 휘날리는 4월에 만났다 이른 새벽 아침부터 봄비인지 여름비인지 알 수 없는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날, 아주 희한한 이름이 붙은 소설 한 권을 읽었다. 2016년 일본 서점 대상 2위의 작품이자 독서미터에서 조사한 결과 '일본 독자가 읽고 싶은 책' 분야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라는 소설이었다. 당초 대학 중간고사가 아니었다면 좀 더 이 작품을 일찍 읽었겠지만,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지금 책을 읽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시험이 끝난 이후 다시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이 일상으로 돌아와 잘 나오지 못한 성적, 하고 싶은 글쓰기, 읽고 싶은 책을 마주하는 나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다. 는 책의 제목부터 묘한 흥미를 가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