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4. 6. 16. 08:56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름이면 먹는 여러 디저트나 음식을 찾게 된다. 내가 거주하는 김해에서 여름이 되면 주로 먹는 음식은 밀면이 대표적이지만, 디저트는 역시 카페에서 먹는 여러 빙수가 대표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여름이 되면 적어도 빙수는 두세 번 정도는 먹기 마련이라 근처 카페를 찾았다. 내가 찾은 카페 레이크는 이라는 가게의 사장님이 오픈한 카페다. 에서 밥을 먹은 이후 영수증을 가지고 카페를 찾을 경우 전 메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카페를 찾았다. '오가네 두 번째 이야기'라는 수식어가 붙은 카페 레이크에서 판매하는 빙수는 인절미 팥빙수와 망고 빙수 두 가지다. 가게 입구에 붙은 배너를 통해 볼 수 있는 이미지와 카페 카운터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를..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3. 11. 8. 09:02
어머니와 함께 여러 일 때문에 시청을 오가다가 김해 세무서 근처에 있는 카페 랑삼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당시 어머니가 이곳에서 지인 분과 만날 약속이 있어서 나도 함께 카페 랑삼을 찾게 되었는데, 비교적 최근에 문을 연 카페의 이름인 '랑삼'은 독일어로 '느리게, 천천히, 여유롭게의 뜻을 가진 long과 same'의 조합이라고 한다. 실제로 카페 랑삼에 발을 들이면 시끌벅적한 음악이 나오는 요즘 프랜차이즈 카페와 달리 조용한 음악이 흘려 나오고, 카페 인테리어도 유럽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진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변에 김해 세무서가 있다 보니 상가 건물로 빽빽해 바깥 경치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없다는 점이다. 비록 바깥 풍경을 둘러 보지 못해도 카페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3. 8. 19. 09:46
김해 대동 할매 국수에서 비빔국수를 맛있게 먹은 이후 당시 함께 이동을 했던 어머니와 막내 이모, 사촌 동생 세 명과 함께 근처를 산책로를 찾아 1시간가량 열심히 걸었다. 그리고 그냥 돌아오기는 조금 아쉬워서 어머니가 돌아오는 길에 분위기가 좋은 카페가 있다고 들리자고 하셨는데, 그곳이 대동 농협 인근에 위치한 카페 알베로(Albero)다. '알베로(Albero)'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카페 알베로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시작해 카페 건물 주변으로 많은 나무로 정원이 예쁘게 가꾸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쪽에는 따로 식물원 비슷한 건물이 있을 정도로 카페 알베로를 찾는 사람들은 도심에서 도심 같지 않은 분위기를 즐길 수가 있었다. 카페에 도착했을 당시 비가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3. 7. 31. 08:17
지난 금요일 저녁을 맞아 김해를 찾은 지인과 김해 경화춘에서 저녁을 먹은 이후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카페에서 차 한 잔을 마시기로 했다. 우리가 방문한 카페는 김해에서도 카페 분위기와 카페에서 볼 수 있는 경치가 좋은 곳으로 유명한 해이담 커피로, 해이담 커피는 낮보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저녁 무렵에 찾으면 분위기가 더 좋았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해이담 커피의 모습은 마감을 30분 앞두고 있을 때의 찍은 모습으로, 카페 건물의 창이 크게 나 있다 보니 밖에서 보아도 카페가 예쁘지만 안에서 안을 보거나 안에서 밖을 보아도 정말 예뻤다. 주광색 조명이 은은한 분위기를 살려주다 보니 김해에서 인스타그램 사진이 잘 나오는 카페로도 익히 소문이 나 있었다. 나와 지인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할 사진을 찍을 목..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2. 9. 5. 17:57
지난 주말에 어머니와 함께 태풍이 오기 전에 사무실 청소를 오랜 시간 동안 했다. 당연히 두 사람만으로는 오래된 책상을 버리는 일부터 시작해 반 창고로 쓰이는 방에 놓인 무거운 짐이 가득한 상자를 옮기는 일은 어려웠기 때문에 근처에 거주하는 막내 이모와 이모부의 힘을 빌려야 했다. 역시 사람이 모이니 일이 훨씬 더 수월했다. 금요일은 어머니와 나 둘이서 1차 정리를 했고, 토요일은 어머니와 나만 아니라 동생을 포함헤 셋이서 2차 정리를 했고, 일요일은 막내 이모와 이모부를 비롯해 셋째 이모까지 합류해 마무리 정리를 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정리를 하다 보니 빠르게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을 마친 기념으로 간단히 빙수를 먹고자 걸음을 옮겼다. 이제 여름이 다 가고 있다고 말해도 여전히 너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