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0. 7. 27. 09:21
오랫동안 비가 내리다가 지난 주말에는 다시금 햇빛이 비추면서 주말을 맞아 빨래를 널 수 있도록 해주었다. 하지만 월요일이 되면 다시 3일에 걸친 장마가 시작한다는 일기 예보가 있어서 아직 우리는 조금 더 긴 장마 속에서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이렇게 비가 며칠이고 내리는 장마에는 괜스레 마음이 싱숭생숭 해진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무기력에 빠지기도 하고, 괜스레 누군가가 보고 싶어지기도 하고, 덮어뒀던 옛날의 그 책을 다시 펼쳐 보고 싶어지기도 한다. 아마 어떤 경험이 많은 지에 따라 겪는 증상이 다르지 않을까? 나는 전적으로 옛날에 읽었던 책을 다시 펼쳐보고 싶은 경우가 많았다. 물론, 옛날에 읽은 책만 아니라 나는 그저 책을 읽고 싶은 거라 새로 주문한 책을 자주 읽는다. 지난 주말에도 긴..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1. 6. 6. 06:48
1박2일 여배우특집, 김수미로 유종의 미를 거두다. 어제를 마지막으로, 1박2일의 3주간 이어졌던 여배우 특집이 끝났다. 이번 여배우 특집에 대하여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역시 긍정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여배우 특집을 제대로 살려준 것은 김수미가 아닌가 싶다. 처음 여배우 특집에서 김수미가 출연하는 것을 보았을 때, 나는 '왜 나오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을 했던 내가 부끄러울 정도로 1박 2일 여배우 특집은 김수미의 활약으로 그 재미가 더욱 살아났다고 말 할 수가 있겠다. 나는 이번 1박 2일 여배우 특집이 김수미로 시작해서 김수미로 끝났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수미의 입수 몰래카메라부터 시작해서 강호동의 진행에서도 끼어들어서 재미를 ..